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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김경문 감독 "허경민 호수비, 승패 갈랐다"

작성일: 2016.06.29 17:2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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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경민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허경민의 2차례 호수비가 승패를 갈랐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과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은 28일 경기의 수훈 선수로 허경민(26, 두산)을 꼽았다. 3루수로 선발 출전한 허경민은 안타를 뺏는 좋은 수비를 펼치며 팀의 12-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장타로 연결될 수 있는 공을 막았다. 허경민은 0-1로 끌려가던 3회 2사 1, 2루에서 박석민의 타구가 우익선상으로 빠지기 전에 잡아 땅볼로 처리했다. 4회 무사 만루에서는 용덕한의 타구를 몸을 날려 잡은 뒤 3루를 밟고 1루로 던져 병살타로 연결했다. 조영훈에게 홈을 내줬으나 대량 실점을 막은 수비였다.

김태형 감독은 "어제(28일) 총평할 때는 니퍼트랑 (김)재호만 이야기했는데, (허)경민이 수비를 칭찬하는 걸 깜빡했다. 경민이 수비가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의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허경민이 좋은 수비를 했다. 타구가 좋았는데 운이 안 따랐다고 생각한다. 경기 마치면서 아쉬움이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두산의 좋은 수비에 막혀 기회를 살리지 못한 걸 패인으로 꼽았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초반 2차례 기회에 아쉬움이 남으니까 반격 당한 거다. 니퍼트가 컨디션이 안 좋아 보였는데, 우리 기회를 못 살리면 상대 팀에 (분위기를) 주는 거다"고 말하며 29일 경기는 좋은 경기력을 보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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