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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2실점' 삼성 김기태, 6월 상승세 이어 갔다

작성일: 2016.06.29 21:01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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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한 김기태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사직, 박대현 기자] 올 시즌 최다 투구 수를 기록했다. 김기태(29, 삼성 라이온즈)가 101개의 공을 던지며 시즌 3승을 노렸지만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서 내려왔다. 그러나 6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는 빼어난 투구 내용으로 삼성의 실질적 1선발이라는 평가를 이어 갔다.

김기태는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2-2로 맞선 6회초 장필준에게 공을 넘기고 이날 경기를 마무리해 승패 요건을 갖추진 않았다.

출발은 불안했다. 2-0으로 앞선 1회말 선두 타자 손아섭에게 2루타를 뺏겼다.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바깥쪽 패스트볼을 공략당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문호, 김상호를 모두 외야 뜬공을 처리해 한숨 돌리는 듯했다. 그러나 후속 황재균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고 1실점했다.

2회말에도 추가 실점했다. 2회말 1사 후 전날 3안타를 포함해 '5출루 경기'를 완성한 이우민에게 2루타를 맞고 실점 위기에 몰렸다. 후속 김준태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문규현에게 또다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삼성에 스코어 2-2, 동점을 허락했다.

3회말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김기태는 4회말에도 첫 두 타자, 정훈과 이우민을 각각 헛스윙 삼진, 투수 앞 땅볼로 잡으며 나쁘지 않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그러나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준태에게 볼넷을 내준 뒤 문규현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2사 1, 2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김기태는 롯데에 쉽게 역전을 허락하지 않았다. 2사 후 맞은 위기에서 손아섭을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왼손 타자 기준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으로 손아섭의 방망이를 헛돌게 했다. 4회말에도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실점하지 않았고 5회말 2사 후 황재균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포수 이지영이 후속 박종윤 타석 때 그의 2루 도루 시도를 저지하며 롯데에 3점째를 허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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