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알도, 13초 KO패 악몽에서 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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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한 가요의 노랫말처럼 조제 알도(29, 브라질)는 눈물의 과거를 서서히 지우고 있다. 지난해 12월 코너 맥그리거에게 당한 13초 KO패를 가슴속에 묻어 두기로 했다.
알도는 30일(이하 한국 시간) 열린 UFC 200 미디어 콘퍼런스 콜에서 "지난 일은 지난 일이다. 지금은 프랭키 에드가(34, 미국)만 생각한다. 다음 경기에서 이기는 것만 상상한다. 다 끝났다. 과거가 됐다. 그 기억은 깊이 묻었고 위에 큰 돌을 올려놓았다. 언제나 그랬듯 이제 앞으로 간다"고 말했다.
알도는 6개월 만에 옥타곤에 오른다. 다음 달 10일 UFC 200에서 페더급 잠정 타이틀을 놓고 에드가와 다시 맞붙는다. 2013년 2월 UFC 156에서 판정승한 이후 두 번째 대결.
알도는 챔피언이 되기 전 배고팠던 시절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성공을 갈망하고 승리에 굶주려 있던 7~8년 전 방식으로 훈련했다고 한다. 그는 경기 스타일도 더 공격적으로 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난 바뀌었다. 타격과 그래플링을 섞어 가며 예전 방식으로 훈련했다. 내가 페더급 정상에 올랐던 시기를 떠올렸고 정확히 그때처럼 준비하기로 결심했다. 더 공격적으로 경기할 것이다. 승리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을 옥타곤에서 보여 주겠다."
알도는 2010년 4월 유라이야 페이버를 판정으로 꺾고 WEC 페더급 챔피언에 오르기 전까지 WEC에서 (T)KO로 6연승하고 있었다.
2011년 UFC로 넘어와선 세계 정상급 도전자들과 상대했기 때문인지 7승 가운데 판정승만 5번이었다. 경기하다가 어깨가 빠진 정찬성에게 TKO로 이겼으니 알도가 옥타곤에서 거둔 제대로 된 KO승은 2012년 1월 UFC 142 채드 멘데스 1차전에서 뿐이다. 공격성이 떨어졌다고 평가 받았다.
알도는 "에드가와 난 통합 타이틀전 출전 기회를 놓고 다툰다. 챔피언벨트를 되찾기 위한 첫걸음이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이유다. 상대가 에드가건 다른 파이터건 상관없다. 벨트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이어 "경험 많고 기술적인 올라운드 파이터들이 싸운다. 그런데 내가 더 준비가 잘돼 있다. 기회가 온다면 일찌감치 경기를 끝내겠다. 물론 5라운드 경기도 대비했다"고 자신했다.
"에드가는 1차전과 크게 달라지는 건 없을 것이다. 같은 방식으로 날 공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알도는 '13초 KO패' 악몽에서 빠져나왔을까? 에드가에게 지면 더 깨기 힘든 악몽 속으로 빠진다. 2005년 데뷔해 25승 2패의 전적을 쌓은 알도는 아직 연패한 적이 없다.
■ UFC 200 대진표
- 메인 카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다니엘 코미어 vs 존 존스
[헤비급] 브록 레스너 vs 마크 헌트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 미샤 테이트 vs 아만다 누네스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 조제 알도 vs 프랭키 에드가
[헤비급] 케인 벨라스케즈 vs 트래비스 브라운
- 언더 카드
[여성 밴텀급] 캣 진가노 vs 줄리아나 페냐
[웰터급] 조니 헨드릭스 vs 켈빈 가스텔럼
[밴텀급] TJ 딜라쇼 vs 하파엘 아순사오
[라이트급] 세이지 노스컷 vs 엔리케 마린
[라이트급] 디에고 산체스 vs 조 로존
[미들급] 게가드 무사시 vs 티아고 산토스
[라이트급] 짐 밀러 vs 고미 다카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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