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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 보스톤' 강제규 감독 "'음주운전' 배성우, 변명의 여지 없어" 편집 못한 이유

작성일: 2023.08.31 11:58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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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성우. ⓒ곽혜미 기자
▲ 배성우. ⓒ곽혜미 기자
▲ 강제규 감독 ⓒ곽혜미 기자
▲ 강제규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1947 보스톤'의 강제규 감독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배성우의 출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영화 '1947 보스톤' 제작발표회가 31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하정우, 임시완, 김상호 그리고 강제규 감독이 참석했다.

'1947 보스톤'에는 2020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배성우가 출연을 알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강제규 감독은 "개인적으로 속상하고 안타깝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이다. 후반 작업을 하면서 나 역시도 버겁고 힘든 게 사실이다"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생각했던 지점은 이 영화에 1947년도의 손기정, 서윤복, 남승룡 세 분의 업적이 녹여있는데 특정 현실 때문에 선생님의 삶의 궤적이 축소되거나 변형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고민 끝에 작품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마무리 짓는 것이 작품과 인물들을 향한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편집 없이 개봉을 고수한 이유를 밝혔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로 오는 9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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