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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큰 불편감 없으면 다음주 1군 불펜 활용"…강인권·류중일 감독 모두 웃을까

작성일: 2023.09.14 07:5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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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라이브피칭에 나섰던 NC 투수 구창모. ⓒNC다이노스
▲ 13일 라이브피칭에 나섰던 NC 투수 구창모. ⓒNC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박정현 기자] 드디어 돌아오는 것일까. 구창모(26·NC 다이노스)가 부상 후 첫 라이브피칭에 나서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구창모는 13일 마산구장에서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 포심 패스트볼(17구)과 포크볼(6구), 슬라이더(5구), 커브(2구) 총 30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40㎞를 기록했다.

구창모는 지난 6월 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선발 출전한 뒤 한 타자만 상대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병원 검진 결과 왼팔 척골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다. 당시에는 3주가 안정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좀처럼 회복하지 못했다. 어느덧 마운드를 떠난 지도 3달이 지났다.

구창모의 이탈은 소속팀 NC뿐만 아니라 이달 말 국제대회를 앞둔 대표팀에도 날벼락 같은 소식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2023년 개최)’ 대표팀은 오는 23일 소집을 시작으로 곧바로 첫 훈련에 나선다.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구창모이기에 열흘도 남지 않은 기간 빠르게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한다.

▲ 6월 2일 당시 팔에 이상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가는 구창모 ⓒNC다이노스
▲ 6월 2일 당시 팔에 이상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가는 구창모 ⓒNC다이노스

다행스러운 소식은 이날 라이브 투구를 나서며 컨디션을 조율했다는 점이다. 이미 구위와 경기 운영 능력을 증명한 구창모라 건강하게 돌아올 수만 있다면, 강인권 NC 감독과 류중일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 모두 웃을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

강 감독은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이날 라이브 피칭에 나섰던 구창모에 관해 얘기했다.

사령탑은 “구창모는 오늘(13일) 15구씩 두 세트 라이브 피칭을 했다. 현재 구속은 크게 의미를 안 가져도 될 것 같다. 140㎞ 정도 나왔다”라며 “이번주 토요일(16일) 퓨처스리그(마산 상무전)에서 1이닝 30구 이내로 투구할 것이다. 그 경기에서 불편감이나 이상이 없다면, 다음주에 1군 엔트리에 합류해 불펜 투수부터 시작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강 감독은 구창모와 대화하며 의견을 주고받았다. “투구한 뒤 대화를 나눠봤는데 ‘(컨디션이) 좋다. 큰 불편함이 없다’라고 얘기했다. 빠르게 복귀하는 것 같아 걱정되는 건 사실이지만, 선수가 의욕적이고, ‘괜찮다’고 말하니 경기할 때 지켜보겠다”고 대답했다.

▲ 강인권 NC 감독은 구창모의 활용 계획을 밝혔다. ⓒ곽혜미 기자
▲ 강인권 NC 감독은 구창모의 활용 계획을 밝혔다. ⓒ곽혜미 기자

한편 구창모는 라이브피칭 후 구단을 통해 “부상 이후 첫 라이브 피칭이라 마운드를 오랜만에 밟았다. 팔도 큰 문제 없었고, 전체적으로 느낌도 좋았다. 변화구나 세트 포지션 등을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구속도 조금씩 오르고 있고, 구위는 앞으로 경기하면서 올라올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시안게임은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어진 위치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잘해내고 싶다. 끝까지 잘 준비해서 팀에도 오랜 공백을 보답하고 싶다. 믿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실망감 안겨 드리지 않도록 건강하고 자신감 있게 야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구창모는 복귀해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NC 다이노스
▲ 구창모는 복귀해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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