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이강인 대체자 베일 벗는다…황선홍호, 쿠웨이트 상대로 첫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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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김건일 기자] 아시안게임 3연패 금자탑에 도전하는 황선홍호가 첫 경기에 나선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19일 밤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진화 스포츠센터에서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E조 첫 경기를 치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22일 개막하지만 축구 종목은 일정이 길기 때문에 개막에 앞서 열린다.
쿠웨이트전은 모든 종목을 통틀어 한국 대표팀이 처음으로 치르는 경기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는 23개국이 6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 2위 팀과 함께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한국은 쿠웨이트와 태국, 바레인과 함께 E조에 속해 있다. 이날 쿠웨이트와 첫 경기를 치른 뒤 21일 태국, 24일 바레인과 경기를 치러야 하는 빽빽한 일정이다.
E조 팀 중 가장 전력이 앞서 있다는 평가이지만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말레이시아에 1-2로 패배했던 전례가 있는 만큼 3경기 모두 전력으로 임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대표팀 핵심 전력인 이강인은 조별리그 두 경기엔 결장한다. 이강인은 소속팀 요청에 따라 21일 보루시아 도르투문트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마친 뒤 진화로 이동해 선수단에 합류한다. 바레인과 조별리그 3차전이 되어서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강인 공백은 공격진 조합으로 대처할 전망이다. 독일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을 비롯해 엄원상과 송민규 정우영 홍현석 등 A대표팀을 오가는 2선 자원이 강하고 많다는 점이 한국 대표팀엔 장점이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조영욱이 출전할 것이 유력하다.
황선홍 감독은 출국 당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아직도 조금 고민스러운 포지션이 뭐 한 두 개 있지만, 조속히 결정할 것이다. 이강인이 처음부터 합류할 것이라 기대하지 않았다. 어느 정도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서 큰 걱정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첫 경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집중해서 맞추고 있고 2차전이 하루 쉬고 경기라 이원화 등 여러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축구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정상에 섰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아시안게임 역사상 처음으로 3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나라가 된다.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주장 백승호는 "저희는 물론 모든 선수가 금메달을 따기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한국 경기를 포함해 이번 아시안게임 주요 종목은 스포티비(SPOTV)와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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