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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박사' 감독 "'기생충' 패러디 허락 받아…봉준호 감독은 토트넘 걱정 뿐"

작성일: 2023.09.19 21:15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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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박사 퇴마 연구소' 강동원 캐릭터 포스터. 제공| CJ ENM
▲ '천박사 퇴마 연구소' 강동원 캐릭터 포스터. 제공| CJ ENM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천박사 퇴마연구소' 김성식 감독이 영화 오프닝에 등장하는 '기생충' 패러디 장면 비하인드를 전했다.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 언론배급시사회가 1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CGV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성식 감독과 배우 강동원, 이동휘, 이솜, 박소이, 김종수, 허준호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에는 오프닝 에피소드에 '기생충'을 연상하게 하는 부잣집에 배우 박명훈, 이정은이 우정출연으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기생충' 조감독 출신인 김성식 감독과 인연이다.

김 감독은 "시나리오에 부잣집이란 설정이 있었다. 각본 단계에서 '누굴 캐스팅 할까'해서 부잣집이면 저랑 '기생충' 작업했던 두 분이 생각났다. '기생충' 조감독 하면서 저의 희망사항이 '이 분들 행복해지면 어떨까'였다. 봉 감독님께 허락받았는데 기뻐하시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헤어질 결심' 조감독 출신이기도 한 김성식 감독에게 봉준호, 박찬욱 감독의 응원이 있었는지 궁금증이 이어졌다.

김성식 감독은 "봉준호 감독님과 영화 얘기는 안한다. 해외축구 토트넘 걱정을 많이 하셔서 그런 얘길 했다. 박찬욱 감독님도 잘 만들란 얘기밖에 안하셨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성식 감독은 시즌2 가능성에 대해 "후속편은 당연히 관객 분들이 선택을 잘 해주셔야 만드는 거다. 저 혼자 생각을 했다. 설경이 펼쳐질 때 내부에 관한 느낌이라든지. 외유내강과 배우들과는 구체적인 얘길 나누지 못했다. 하지만 관객들의 선택을 받으면 즉시 바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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