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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란' 송중기 "사랑하는 아기, 커서 아빠가 찍은 영화 봤으면"

작성일: 2023.09.22 16:45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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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중기 ⓒ곽혜미 기자
▲ 송중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송중기가 태어난 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 언론배급시사회가 22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창훈 감독과 배우 송중기, 홍사빈, 김형서(비비)가 참석했다.

이날 송중기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거친 이미지를 보여준 이번 작품에 대해 "제가 어떤 이미지를 더 얻고, 어떤 반응을 더 원하고 이런 부분은 조금 내려놓은지 오래된 것 같다. 그게 제 바람대로 안 되더라. 그보다는 제가 너무나 개인적으로 하고 싶었던 색깔의 작품을 그런 정서의 작품을 했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이렇게 어두운, 굉장히 스산한 정서를 가진 작품을 계속 하고 싶었다. 그런 작품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제 의지와 다르게 못했던 적이 있다. 개인적으로 많이 한이 됐다. 이런 어두운 영화를 하고 싶은데 그걸 못해서, 그러던 차에 이 대본을 봤다"며 "당시에 제가 느낀 정서가 맞다고 확신이 들었고 이 대본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소외된, 가정 폭력을 당하고 있는 두 소년이 겪는 어두운 이야기를 한 번 잘 표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치건 역시 마음가짐이 성장하지 못한 점에서 소년이라고 본다"고 치건 캐릭터에 대한 앵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또한 너무나 사랑하는 제 아기가 생겼지만, 이런 어두운 영화를 한다고 걱정이 되진 않다. 정말 나중에 커서 아빠가 이런 영화를 했다는 걸 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가정이 생긴 이후 더 각별해진 가족애를 강조했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드라마다. 오는 10월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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