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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없이 대중에 스킨십하겠다" 권상우, '한강'도 끓어오를 열정[인터뷰S]

작성일: 2023.10.03 15:10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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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상우. 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권상우. 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쉼없이 대중에게 스킨십하는 배우가 될래요."

항상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배우 권상우의 이야기다. 권상우는 코믹, 로맨스, 액션 모든 장르를 아우르며 대중에게 매번 자신을 각인시켰다. 

지난 13일 첫 공개된 디즈니+ '한강'은 한강경찰이 유람선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알게 된 밀수 범죄를 막는 이야기이며,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한강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액션 범죄 드라마다. 

권상우의 열정은 '한강'에서도 여전하다. 극 중 남다른 사명감과 정의감을 가진 한강경찰 두진 역을 맡아 코믹 연기는 물론 수중 액션, 상의 탈의까지 하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권상우는 '한강'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한강 경찰에 대해 알려진 게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강이라는 곳을 한강 경찰 수사대가 바라보는 관점에서 보여주면 신선할 것 같았다"라며 "한강 경찰이라는 직업을 잘 몰랐다. 이 작품을 하면서 실제 한강 경찰들에게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힘든 일이 많더라.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들으면 보통 우리가 아는 경찰과는 또 다른 고충이 많은 직업이다. '한강'이 많은 사랑을 받아서 한강 경찰들의 모습을 더 보여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권상우. 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권상우. 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수중 액션은 일반적인 액션 촬영보다 부담이 될 만도 하지만 권상우는 실제로 겁이 없어서 즐겁게 촬영을 했다고. 

그는 "저는 새로운 것에 대한 즐거움이 있었다. 수중 훈련을 할 때도 재밌게 했고, 수압 때문에 귀가 아팠던 것 빼고는 새로웠다. 이 작품 아니면 할 수 없는 직업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숨 참고 연기를 해야해서 테이크를 여러번 가야하는 게 조금 답답한 것이 있었지만 이 작업을 통해 수중 액션을 해봐서 좋았다"고 뿌듯해했다. 

이어 상의 탈의신에 대해서는 자신이 직접 제안한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권상우는 극 중 신현승과 함께 상반신 노출을 했다. 이에 대해 권상우는 "노출신은 원래 없었다.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내서 만들었다. 그 장면을 그냥 흘러가는 신으로 냅두고 싶지 않아서 즉흥적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신현승과 함께 상반신 노출을 해야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없었다고 말하며 "먹는 걸 너무 좋아해서 운동을 꾸준히 하지만 체중이 좀 늘어난 상태에서 촬영을 했다. 배우니까 그런 것에 대한 슬림한 몸매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게 있다. 근데 이 작품에서는 이게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작품에서 그런 것들을 어필할 수 있는 게 있다면 그땐 열심히 운동을 하겠다"고 했다. 

▲ 권상우, 김희원, 신현승(왼쪽부터). 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권상우, 김희원, 신현승(왼쪽부터). 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또 '한강'은 김희원, 성동일, 이상이, 박호산 등 매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배우들이 함께했다. 권상우는 자신이 애정하는 선후배와 작품을 함께한 것에 대해 매우 만족스러운 모습이었다. 

권상우는 김희원과의 호흡에 대해 "희원이 형과 촬영하면서 어려운 장면이 많았다. 하지만 희원이형과 함께 있어서 좋았다. 희원이 형한테 의지하면서 촬영했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탐정: 더 비기닝', '탐정: 리턴즈'에서 찰떡 호흡을 선보였던 성동일에 대해서는 "선배님과 같이 작업을 해서 성과도 좋았고, 인간적으로도 좋아하는 선배님이시다. 어떻게 보면 전국민에게 안티가 없는 훌륭한 연기자이시다"라며 "그런 것들도 굉장히 부럽다. 우리 드라마에서 그 역할을 해주신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매 작품에서 만날 수는 없겠지만, 선배님과 다른 작품에서 만나서 같이 연기하고 싶다"고 존경하는 마음을 전했다. 

▲ 이상이(왼쪽), 권상우. 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이상이(왼쪽), 권상우. 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또 "한강을 처음 봤을 때 가장 잘 보이는 역할은 (이)상이 역할이었다. 여러가지를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이었다. 이상이 배우가 또 다른 OTT작품에서 열연을 해서 '한강'이 공개될 때는 상이가 더 많은 사랑을 받아서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역시 많은 사랑을 해주시는 것 같다"라며 "상이는 호감형이다. 선배한테도 잘하고 깍듯하다. 촬영장 밖에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눠서 마음이 가는 후배다. '히트맨' 1편을 찍을 때 작은 역할로 나왔었는데 3년이 지나서 같은 작품에서 좋은 역할로 연기를 하니까 내가 다 뿌듯했다"고 후배를 향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박호산 선배님도 연기 경험이 많고, 합류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됐다. 한 사람이 다 이끌어가는 작품은 없다. 같이 나오는 배우들이 좋은 영향을 보여줄 때 에너지를 많이 받는다"라며 "후배를 만날 때는 뿌듯하다는 즐거움이 있고, 좋은 선배들을 만나면 그들의 연기를 보고 배운다는 좋은 점이 있다"고 말했다. 

▲ 권상우. 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권상우. 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1998년 패션 모델로 데뷔한 후, 2001년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으로 본격 연기자 데뷔를 한 권상우. 그는 어느덧 23년차 배우가 됐다.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자신의 연기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스스로 자신에게 연기에 대한 '결핍'이 있는 것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작품을 하는 원동력은 '결핍'이라며 "권상우라는 배우는 총각 때 영화제나, 드라마 시상식에 참여하면서 상도 많이 받았다. 근데 지금은 배우로서 아웃사이더같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이 생각을 없애려고 여러 작품을 찾아다니고 있고, 작품으로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직은 만족을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매 작품 흥행에 대한 부담은 무조건 있다. 항상 낭떠러지 끝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촬영을 한다. 잘될 땐 잘되고, 안될 땐 안되는 흐름이라는 게 있다. 나이를 먹을수록 스스로를 컨트롤하는 단계가 오는 것 같다. 그러다보면 다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대중에게 쉼 없이 스킨십하고, 작품활동을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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