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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NOW] '총 7분 혈투 승리' 유도 박은송, 여자 57kg 동메달 '한국 유도 4호 메달'

작성일: 2023.09.25 17:2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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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유도 동메달리스트 박은송 ⓒ 연합뉴스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유도 동메달리스트 박은송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김건일 기자] 한국 여자유도 박은송(대한유도회)이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 랭킹 75위 박은송은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여자부 57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의 알탄트세테세그 바트수호를 연장(골든스코어) 끝에 꺾고 동메달 리스트가 됐다. 

이번 대회 한국 유도의 세 번째 동메달로 현재까지 네 개의 메달(은1 동3)을 확보했다. 

박은송은 이날 16강전에서 몽골의 르크하바토구 엔크리렌을 한판승으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선 투르크메니스탄의 파르다예바 마이사를 절반승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일본의 다마오키 모모와 연장 골든 스코어까지 가는 혈투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총 6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다마오키와 맹렬하게 몸을 부딪혔으나 승리의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유도 동메달리스트 박은송 ⓒ 연합뉴스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유도 동메달리스트 박은송 ⓒ 연합뉴스

패자 결승을 통해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 박은송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상대 오른손 깃을 잡고 흔들면서 공격을 시도하려고 애를 썼다. 그러나 1분 25초가 지나고 지도를 받기도 했다. 

박은송은 거친 잡기 싸움을 유도하며 만회하려고 했다. 이를 통해 시작 후 3분 9초 시점에 바트수호에게 지도를 안기는 데 성공했다. 박은송은 한 차례 더 지도를 받았으나 취소되면서 안도했다. 

결국 골든 스코어로 접어든 승부에서 박은송은 계속해서 끌어당기는 기술을 시도했다. 연장 40초가 지나고 박은송과 달리 소극적으로 임하는 바트수호가 두 번째 지도를 받아 코너에 몰렸다.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유도 동메달리스트 박은송 ⓒ 연합뉴스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유도 동메달리스트 박은송 ⓒ 연합뉴스

박은송은 계속해서 소매를 잡고 기술을 시도하면서 적극성을 어필했다. 연장도 3분 넘게 이어지면서 총 경기 시간이 7분을 넘어갔다. 조금씩 지친 기색이 보였지만 박은송은 계속 공격을 시도했고 연장 3분 22초에 상대에게 세 번째 지도를 안겨 동메달에 성공했다. 

한편 여자 63kg급 김지정은 잠시 후 동메달 결정전을 진행한다. 이어 남자 81kg급 이준환(용인대)의 결승 일정이 계속된다. 

여자 70kg급 한희주(필룩스)와 남자 73kg 강헌철(대한유도회)은 16강전에서 모두 북한 선수에게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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