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이것이 '오락실 세대'의 관록! 스트리트파이터 김관우, 은메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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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박정현 기자] 스트리트파이터5 국가대표 '리자드' 김관우의 저력이 매섭다. 1979년생으로 스트리트파이터 초기 버전부터 플레이해 온 노련미가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발휘되고 있다.
'베가'를 주캐릭터로 쓰는 김관우는 27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스트리트파이터5 승자조 결승에서 대만의 '오일킹' 린 리웨이를 격파하며 최종 결승전에 진출,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선정된 스트리트파이터5는 총 35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26일 이른 오전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첫날 대부분의 경기가 진행됐고 27일에는 패자조 7라운드 경기와 승자조 최종전 경기가 진행됐다.
대한민국에서는 연제길과 김관우가 국가대표로 나서 스트리트파이터5 강자들과 경기를 치렀다. 비록 연제길을 대진 운이 따라주지 않으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김관우는 연전 연승을 이어가면서 결국 최종 결승전 진출을 실현했다.
김관우는 아시안게임 스트리트파이터5 공식 경기에서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승자조 최강 플레이어로 우뚝 섰다. 32강에서 카자흐스탄 선수를, 16강인 승자조 1라운드에서 싱가포르 선수를 만나 가볍게 승리를 따내 상위 라운드에 올라갔다.
이후 곧바로 진행된 일본의 또 다른 스트리트파이터 강자, 카와노 마사키와의 대결에서 2:0 승리라는 파란을 일으키며 3라운드에 올라섰다. 승자조 3라운드 상대는 예선인 로드 투 아시안게임서 1위를 차지한 대만의 '게이머비' 샹 유린이었다. 김관우는 첫 세트는 내줬지만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가져오면서 역전에 성공해 승자조 결승에 진출했다.
27일 진행된 승자조 결승 경기도 김관우는 역전승을 거뒀다. '오일킹' 린 리웨이를 만나 1세트를 내줬으나 또다시 저력을 발휘하면서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승리하고 금메달을 노릴 수 있는 최종 결승전에 먼저 직행했다. 상대는 결승 경기에 앞서 진행되는 패자조 최종전에 따라 결정된다.
한편 앞선 패자조 7라운드에서는 홍콩의 웡 육 청과 대만의 샹 유린이 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샹 유린이 가볍게 웡 육 청을 2:0으로 격파하고 패자조 최종전에 올랐다. 패자조 최종전에서는 대만 선수끼리의 대결이 예고됐다. 김관우에게 모두 한 번씩 패배한 대만의 샹 유린과 린 리웨이가 서로 맞대결을 펼쳐 패자는 동메달, 승자는 다시 김관우와 금메달을 놓고 자웅을 펼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트리트파이터5 최종 결승전 경기는 28일 오후 9시 20분부터 시작된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는 e스포츠 외에도 생중계부터 VOD까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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