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亞 최강' 한국 펜싱, 男에페 단체전도 동메달 획득…金6 銀3 銅3 마무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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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대한민국 펜싱 대표팀이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도 메달을 획득하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마세건, 김재원, 권영준, 손태진으로 구성된 남자 에페 대표팀은 9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 탈환을 노렸다. 29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준결승까지 승승장구했다.
이들은 16강에서 쿠웨이트를 45-29로 크게 이기면서 8강에 올랐다. 개최국 중국을 상대한 한국은 마지마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45-41로 이겼다.
준결승 상대는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일본이었다. 일본 남자 에페는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에 오르기도 했다. 일본을 맞아 마세건이 첫 주자로 나선 한국은 압박에 고전했다. 2라운드 한때 3-9까지 벌어지면서 초반부터 따라붙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래도 세 번째 주자로 피스트를 밟은 권영준이 마츠모토 류를 상대로 5점을 따내면서 격차를 8-12까지 좁히기도 했다. 이를 통해 역전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이 간격이 줄어들지 않았다. 32-40으로 마지막 피스트에 선 마세건이 분전했으나 34-45로 동메달 확보로 마무리했다.
앞서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수확했다.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 리스트 윤지수를 비롯해 홍하은, 전은혜, 최세빈으로 구성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일본과 준결승에서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42-45로 졌다.
한국 펜싱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 남자 사브르에서 오상욱이 개인전 금메달을 가져갔고, 오상욱•구본길•김정환•김준호가 합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아시안게임 3연패를 이뤄냈다.
45년 만에 개인전에서 노메달 충격을 받았던 남자 플뢰레는 단체전에서 금메달로 반전에 성공했다. 금메달과 함께 은퇴하는 허준을 비롯해 이광현, 임철우, 하태규 등이 팀으로 뭉쳐 금빛 찌르기를 펼쳤다.
여자 사브르에서는 레전드의 딸 윤지수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단체전을 통해 동메달도 확보했다.
여자 에페팀도 최인정과 송세라가 개인전 결승에서 맞붙을 만큼 최고의 기세를 자랑했다. 이를 통해 최인정이 금메달, 송세라가 은메달 리스트가 됐다. 개인전에서 기량을 과시한 둘이 힘을 합하고 강영미, 이혜인이 더해진 단체전에서도 금메달로 환호했다.
홍세나가 동메달을 획득한 여자 플뢰레는 채송오, 홍서인, 홍효진 등이 나선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냈다.
그리고 남자 에페도 마지막 날 단체전에서 동메달로 유종의 미를 확실하게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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