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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의 극찬 "펩이 발음도 못했던 황희찬, 맨시티 침몰시켰다"

작성일: 2023.10.01 06:0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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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이 또 골을 넣었다.
▲ 황희찬이 또 골을 넣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펩 과르디올라가 말한 '한국선수(Korean guy)'가 해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30일(한국시간) 영국 홈구장인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이겼다.

영국 매체 '더 선'은 결승골을 넣은 황희찬을 이날 경기의 '키 플레이어'로 꼽았다. 사실 경기 전부터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황희찬을 잔뜩 경계했다.

경기 하루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울버햄튼과 만날 땐 항상 어려웠다. 좋은 선수들이 많은 팀이다. 특히 울버햄튼 공격을 이끄는 '한국선수(Korean guy)'가 정말 잘한다"고 말했다.

'더 선'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황희찬을 어떻게 발음해야 할지 몰랐다. 결국 '한국선수(Korean guy)'라 불렀다"며 "앞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황희찬의 이름이 잊히지 않을 거다. 황희찬이 충격적인 결과로 맨시티를 침몰시켰다"고 밝혔다.

▲ 예상치 못한 울버햄튼의 승리였다.
▲ 예상치 못한 울버햄튼의 승리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패배 없이 1위를 달리던 맨시티가 무너졌다. 그 중심에 황희찬이 있었다.

선발 공격수로 출전한 황희찬은 이번에도 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4호골. 올 시즌 전체 5호골이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는 공동 4위가 됐다.

처음 맨시티 수비진을 혼쭐낸 건 페드로 네투. 네투는 오른쪽 측면에서 순수 스피드로만 맨시티 수비수 2명을 제쳤다.

이후 올린 크로스가 후뱅 디아스의 자책골로 연결됐다. 1-0 맨시티의 리드.

▲ 황희찬이 포효했다.
▲ 황희찬이 포효했다.

맨시티는 훌리안 알바레스의 프리킥 골로 따라갔다. 알바레스는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정확히 노렸다.

1-1 상황에서 해결사는 황희찬이었다. 후반 21분 역전골을 넣었다.

황희찬의 위치선정과 마무리 솜씨를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황희찬이 사샤 칼라이지치의 재치 있는 패스를 받고 골망을 갈랐다.

첫 슈팅이 수비수 맞고 나갔지만 칼라이지치가 재차 황희찬에게 공을 줬고, 황희찬은 두 번의 실수는 하지 않았다. 몰리뉴 스타디움에 있던 울버햄튼 홈팬들은 열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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