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KFA "엄원상 가벼운 좌측 염좌"…일본전 출전 여부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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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김건일 기자]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부상으로 쓰러진 엄원상의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황선홍호는 일단 놀란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엄원상에 대해 "가벼운 좌측 발목 염좌"라며 "(일본전) 출전 가능 여부는 경과 지켜보고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엄원상은 4일 중국 항저우 황룡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강전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후반 17분 이브로힘할릴 율다셰프가 날린 양발 태클에 걸려 쓰러졌다.
통증을 호소하며 오랫동안 일어나지 못했던 엄원상은 절뚝거리며 안재준과 교체됐다. 경기가 끝난 뒤엔 스태프에게 업혀 경기장을 빠져나가 부상 우려를 키웠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엄원상이 부상이 있는 것 같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확인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선홍호에서 꾸준히 소집되며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던 엄원상은 이번 대회에서도 정우영과 함께 좌우 측면을 맡으며 맹활약했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상대 측면을 연거푸 무너뜨렸으며 두 골을 터뜨렸고, 이날 경기에서도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정우영의 두 번째 득점을 도왔다.
황 감독은 "지금까지는 부상자 없이 잘 끌고 왔는데 부득이하게 부상자가 생겼다. 확인을 해보고 마지막 경기를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우즈베키스탄을 2-1로 꺾은 한국은 오는 7일 황룡 스포츠센터에서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 일본은 4강전에서 홍콩을 4-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이날 서호구 내 한식당을 방문해 삼겹살과 육계장으로 점심 식사를 했다. 이어 오후 5시부터 팀 호텔에서 폼 롤러와 산책 위주로 회복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은 남자 축구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51년 인도 뉴델리 대회 이후 5차례 정상(1970, 1978, 1986, 2014, 2018)에 서며 최다 우승 기록(이란 4회)을 갖고 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4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이번 대회를 제패한다면 아시안게임 역사상 처음으로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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