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대패, 냉정한 현실 확인한 트루시에 감독 "개개인의 능력, 경험 차이 확인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수원, 이성필 기자] "개개인의 능력과 경험 차이를 느꼈다."
대량 실점 패배를 마주함 필립 트루시에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은 냉정한 현실을 인정했다.
베트남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한국과의 친선경기에서 0-6으로 대패했다. 이미 중국,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모두 0-2로 패하고 온 뒤였다.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골이 들어가도 웃지 못했다.
한국과의 경기는 2004년 9월 8일 2006 독일 월드컵 2차 예선 이후 19년 만의 일이다. 역대 최다 점수 차, 최다골 차 패배다. 2003년 9월 25일 2004 아시안컵 예선 0-5 패배 이후 가장 많은 골을 한국에 내줬다.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일본을 이끌었고 박항서 감독의 후임으로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트루시에 감독은 "한국처럼 최소 수준의 팀과 경기했고 결과가 따르지 않아 아쉽다. 기대했던 것은 우리가 어떤 팀이고 수준인지 파악하는 것이었다. 그것을 기반으로 더 나가야 했다. 신체적, 전술적 도전이 컸고 놀라지 않았다. 한국은 좋은 팀이라 그렇다. 우리는 팀을 새로 만들기 위해 과정을 밟고 있다. 월드컵을 준비 중이다. 오늘 경기 결과가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말하겠다. 마지막 2~30분 10명으로 싸우는 것이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해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민재에게 내준 골을 시작으로 황희찬(울버햄턴), 손흥민, 이강인,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골맛을 봤다. 손흥민은 보 민 쫑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트루시에 감독은 "패배와 점수 차는 놀랍지 않았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 경험 차이를 느꼈다. 10명으로 뛰어 결과가 아쉬웠다. 수비적인 전술, 빠른 선수 투입으로 전술적인 시도는 있었다. 2~3골은 넣을 수 있었다. 결과가 따르지 않아 아쉽다. 이런 환경이 베트남에는 익숙하지 않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해줬다"라고 답했다.
물론 베트남도 골대에 맞히는 슈팅을 하는 등 한국 수비진을 몇 차례 역습과 예리한 킥으로 흔들었다. 후반 16분 부이 호앙 비엣 아인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을 뿐이다.
그는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얻은 것은 경험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가 하위 수준의 선수를 상대로 뛰는 것은 익숙하지 않다. 4만 5천 여명의 관중 앞에서도 마찬가지다. 지금 베트남이 거치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다. 다음 월드컵을 위해 강한 팀으로 거듭나겠다"라고 설명했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대표팀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한국 임시 감독 떨어져도' 갈 곳은 많다...'서류 전형 탈락' 포옛, 알제리-폴란드-남아공 대표팀 관심 한 몸에
2026-08-19
-
'포옛은 아니다' 9월 데뷔 韓 축구, 39살 수아레스와 상암 격돌?…포를란 감독, 핵이빨 대표팀 복귀 문 열었다
2026-08-19
-
포옛 분명 '韓 감독 탈락'했다는데…佛 1티어 기자 "한국이 영입 위해 움직인다" 단독 보도→알제리까지 가세
2026-08-19
-
[공식발표] '홍명보 떠나고'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 시작된다...A매치 4연전 장소 확정, 수원-서울-울산-용인
2026-08-18
-
'일본 완벽히 틀렸다' 포옛, 충격의 한국 지휘봉 탈락...'토렌트-모레노-카사스' 홍명보 후임 유력 후보 올라
2026-08-18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