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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베일 고군분투’ 웨일스, 램지의 공백이 뼈아팠다

작성일: 2016.07.07 05:53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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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가레스 베일이 고군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애런 램지의 빈자리는 컸다.  

웨일스는 7일(한국 시간) 프랑스 리옹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유로 2016 포르투갈과 4강전에서 0-2로 졌다. 메이저 대회에서 첫 4강에 진출한 웨일스는 대회를 마쳤다. 

2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르고 4강에 진출한 포르투갈 선수들의 움직임은 무거웠다. 전반 초반 포르투갈은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며 골을 내주지 않는 데 집중했다. 베일은 그라운드를 폭넓게 활용하며 골을 노렸다. 그러나 베일 혼자 포르투갈의 골문을 열 수는 없었다. 베일은 최전방이 아닌 2선에서 공을 잡았다. 베일은 공격이 풀리지 않자 그라운드 중앙까지 나와 공을 받았다. 베일이 2선에서 활동하자 웨일스에 골을 넣을 선수가 없었다. 

램지의 공백이 뼈아팠다. 베일이 2선으로 나온 데는 램지가 빠진 영향이 컸다. 램지의 공백으로 웨일스는 매끄럽게 최전방으로 공을 연결해 주지 못했고 베일은 미드필더의 임무를 수행할 수밖에 없었다. 램지가 해야 할 임무까지 맡은 베일은 득점을 올리는 데 집중하지 못했다. 많이 뛴 베일은 시간이 지날수록 체력이 떨어졌다. 

베일 한 명이 램지가 해야 하는 빌드업까지 맡기는 무리였다.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본 램지는 씁쓸한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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