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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효율적인 움직임’ 포르투갈, 78km 차이를 뛰어넘다

작성일: 2016.07.07 06:35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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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288km vs 210km. 포르투갈은 최근 2경기에서 웨일스보다 78km를 더 뛰었다. 16강전과 8강전에서 연장전을 치르고 올라왔기 때문이다. 웨일스는 체력적으로 포르투갈보다 우위에 있었다. 그러나 웨일스는 체력적인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 베일 혼자만 활동 폭을 넓히며 고군분투했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던 포르투갈은 경기 초반 몸을 웅크렸다. 수비를 탄탄하게 펼치며 웨일스의 득점을 막는 데 집중했다. 포르투갈은 무리하게 공격을 펼치지 않으면서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였다. 웨일스는 좌우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작정하고 내려앉은 포르투갈의 수비를 뚫기는 어려웠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포르투갈은 공격을 적극적으로 펼치기 시작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취 골에 이어 후반 8분 나니가 추가 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두 골을 넣었지만 전반전에 체력을 비축한 포르투갈은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포르투갈은 수비에 집중하지 않았고 경기 막판까지 웨일스 골문을 두드렸다. 

‘78km’의 차이가 있는 상황에서 경기를 맞이했던 포르투갈은 효율적인 움직임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웨일스보다 공 점유율이나 패스 수는 부족했지만 필요한 득점을 만들어 냈다. 체력적인 이점을 살리지 못한 웨일스는 오히려 포르투갈 선수들보다 3km 덜 뛰었다. 8일(한국 시간) 열리는 독일-프랑스전 승자와 맞붙는 포르투갈은 하루 더 휴식을 취한 채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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