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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시즌 14번째 멀티히트, 볼티모어 연장 14회 6-4 승리

작성일: 2016.07.07 09:41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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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 오리올스 2번 타자 김현수가 1
회 매니 마차도의 좌익수 플라이 때 1루로 귀루하고 있다. 다저스타디움|문상열 특파원

[스포티비뉴스=다저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김현수가 다저스타디움 3연전에서 4안타를 추가하고 볼티모어로 떠났다. 볼티모어는 끝장 승부끝에 서부 원정 9연전을 45패로 마치고 비행기에 올랐다.

7(한국 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낮 경기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LA 다저스의 마지막 경기에서 김현수는 2번 타자 좌익수로 출장해 2안타를 기록했다. 7타수 2안타로 시즌 14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3연전 동안 매 경기 안타를 쳤다. 타율은 0.336가 됐다. 볼티모어는 연장 14회 조너선 스쿱의 2타점 적시타로 6-4로 이겨 5연패 후 2연승을 거뒀다.

두 팀은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아쉬운 듯 기나긴 연장전을 펼쳤다. 두 팀 투수들의 합작 탈삼진 36개는 다저스타디움 역대 최다 기록이다199687일 다저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32개를 뛰어넘었다. 다저스 18개, 볼티모어 18개의 삼진을 빼앗았다. 볼티모어 클린업 히터 크리스 데이비스와 다저스 2번 타자 코리 시거, 5번 타자 트레이시 톰슨은 나란히 4삼진을 당했다다저스 톱 타자 체이스 어틀리는 한 경기 최다 6안타를 뽑으며 대조를 이뤘다. 2루타 2개를 포함해 7타수 6안타 1삼진. 다저스 타자 한 경기 6안타는 2002년 숀 그린의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14년 만이다.

다저스는 1회 저스틴 터너의 선제 2점 홈런으로 앞섰지만 볼티모어는 3회 무사 1, 3루서 매니 마차도의 병살타 때 3루 주자의 득점으로 2-2로 균형을 맞췄다. 1회 첫 타석에서 강한 우전 안타를 때린 김현수는 3회 무사 1루서 징검다리 중전 안타로 동점 기회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볼티모어는 2-2에서  마크 트럼보의 홈런으로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다저스는 5회 애드리언 곤살레스의 빗맞은 2타점 좌중간 안타로 다시 전세를 엎었다. 이번에는 볼티모어의 트럼보가 6회 동점을 만드는 솔로포로 4-4로 두 번째 균형을 이뤘다. 6회 이후 두 팀은 구원 투수들의 구위에 눌려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이 경기는 5시간26분이 소요됐다.

다저스 투수 스콧 카즈미어는 연장 13회 대타로 출장해 3루 땅볼로 물러났다. 두 팀은 18명의 투수를 투입했다. 다저스는 14회 말 2사 만루에서 대타를 쓸 가용 인원이 없어 구원 투수 크리스 해처를 그대로 밀어붙여 2점 차로 패했다.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은 다저스에 대타가 없다는 점을 파악하고 1, 3루에서 야스마니 그랜덜에게 고의4구를 내줬다. 승리투수는 연장 13회 등판한 마이칼 기븐스, 패전투수는 크리스 해처. 볼티모어 마무리 잭 브리턴은 14회 1사 후 2루타와 볼넷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마지막 타자 해처를 투수 땅볼로 처리하고 시즌 25세이브를 기록했다

다저스타디움 장내 오르간 연주자는 14회 초가 끝난 뒤, 세븐스 이닝 스트레칭 때 연주하는 나를 야구장으로 데려가 주오(Take me out to the ballgame)'를 두 번째 틀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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