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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 핵심도 이강인 인정했다…경기 후 악수에 포옹까지

작성일: 2023.10.26 07:5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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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가 끝나고 이강인과 이야기하는 테오 에르난데스. ⓒ연합뉴스/로이터
▲ 경기가 끝나고 이강인과 이야기하는 테오 에르난데스. ⓒ연합뉴스/로이터
▲ 경기가 끝나고 이강인과 이야기하는 테오 에르난데스. ⓒ연합뉴스/AFP
▲ 경기가 끝나고 이강인과 이야기하는 테오 에르난데스. ⓒ연합뉴스/AFP

월클 품격…이강인에게 뚫린 AC밀란 수비수 경기 후 악수 요청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AC밀란과 경기에서 파리생제르맹 소속으로 데뷔골을 터뜨린 이강인은 경기 후 파리생제르맹 선수들에게 둘러싸여 격한 축하를 받았다.

흰색 유니폼을 입은 AC밀란 선수와 '투샷'은 그래서 특별했다. 경기 중 이강인과 일대일 맞대결을 수 차례 벌이고, 이강인의 골을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본 AC밀란 수비수 테오 에르난데스다.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파리생제르맹과 AC밀란과 경기가 끝나고 이강인과 에르난데스가 함께 악수하고 이야기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흥미롭게도 등번호도 19번으로 같다.

▲ 이강인의 득점에 아쉬워하는 테오 에르난데스. ⓒ연합뉴스
▲ 이강인의 득점에 아쉬워하는 테오 에르난데스. ⓒ연합뉴스
▲ 이강인을 막다가 반칙을 저지르는 테오 에르난데스. ⓒ연합뉴스
▲ 이강인을 막다가 반칙을 저지르는 테오 에르난데스. ⓒ연합뉴스
▲ 이강인과 테오 에르난데스의 일대일 대결. ⓒ연합뉴스
▲ 이강인과 테오 에르난데스의 일대일 대결. ⓒ연합뉴스

AC밀란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에르난데스는 세계적인 선수답게 왼쪽 진영을 단단하게 지켰다.

그런데 후반 26분 상대하는 선수가 우스만 뎀벨레에서 이강인으로 바뀌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뎀벨레가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움직이는 유형인 반면 이강인은 개인기와 드리블 그리고 넓은 시야를 활용해 상대 수비 진영을 괴롭힌다. 뎀벨레는 이날 

이강인은 경기장에 들어가자마자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공을 몰고온 뒤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킬리안 음바페를 발견하고 공을 투입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 골을 넣고 포효하는 이강인 ⓒ연합뉴스/AP
▲ 골을 넣고 포효하는 이강인 ⓒ연합뉴스/AP

에르난데스는 이강인을 더욱 가까이에서 강하게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후반 39분 이강인과 에르난데스가 맞섰다. 이강인이 측면에서 공을 잡자 에르난데스가 붙었다. 이강인은 에르난데스의 근접 수비에 끝까지 공을 지켰고 반칙까지 얻어 냈다. 이때 파리 팬들로부터 박수가 쏟아졌다.

그리고 후반 44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측면으로 뛰어들어가는 자이레 에메리에게 공을 건넨 뒤 중앙으로 침투했다.

에메리가 빠른 스피드로 오른쪽 측면을 허문 뒤 페널티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했다. 먼저 자리잡고 있던 곤칼로 하무스가 공을 슈팅하는 척 헛발질하면서 더 중앙에 있던 이강인에게 공이 연결됐다.

공을 잡은 이강인은 상대 수비수가 자리잡기 전에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강인의 왼발을 떠난 공은 골대 반대편 구석에 꽂혔다. 경기 내내 킬리안 음바페의 슈팅을 비롯해 선방 퍼레이드를 펼쳤던 AC밀란 마이크 메냥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막을 수 없었다.

이때 이강인의 슈팅을 막으려던 수비가 공교롭게도 또 에르난데스였다. 에르난데스가 공에 발을 대기 전 이강인이 슈팅을 연결했다.

▲ AC밀란 테오 에르난데스
▲ AC밀란 테오 에르난데스

프랑스 출신 에르난데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2019년부터 AC밀란에서 뛰고 있다.

AC밀란에서 부동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스타들이 즐비한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도 핵심인 만큼 해당 포지션에선 세계적인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날 파리생제르맹은 전반 32분 킬리안 음바페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7분 콜로 무아니의 추가골 그리고 후반 44분 이강인의 쐐기골에 힘입어  AC밀란을 3-0으로 꺾었다. 승점 6점으로 도르트문트(4점), 뉴캐슬 유나이티드(4점), AC밀란(2점)을 제치고 죽음의 조라고 불리는 F조에서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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