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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인 서울' 임수정 "실제 연애 경험 많이 없지만, 영화로 만든다면 OK"[인터뷰②]

작성일: 2023.11.17 13:5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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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수정. 제공ㅣ롯데엔터테인먼트
▲ 임수정. 제공ㅣ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임수정이 자신의 연애 경험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개봉을 앞둔 배우 임수정은 17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임수정은 소속사 없이 지내는 일상과 향후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오늘도 (혼자)택시 타고 왔다. 예약 택시같은게 있지 않나. 박은빈 씨가 광고를 하더라. 안정감이 팍 들어서 '나도 저걸 선택해서 타야되겠다'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소속사 없이 지내며 '직접 기획사를 차려도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보다는 제작 쪽 일을 해보고 싶다. 마음 맞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작품을 기획, 개발하는 거다. 조금 작은 규모의 영화더라도 스크립트 단계부터 기획하거나 참여해서 협업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기사를 보니 강동원 씨는 직접 스크립트도 쓴다고 하더라. 전 제가 직접 쓰는 건 아니고 아이디어를 내고 함께 기획하는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여성 독립영화 몇 번 만든 감독님들과 개발 중이다. 그런 일들에 관심이 있다. 주변에 여성 프로듀서나 제작사 대표님들이 '법인부터 안해도 돼. 하고 싶은 판권이 있으면 그것 부터 시작하면 돼'하시더라. 할리우드에는 '바비'를 만든 마고 로비 같은 배우도 있지 않나. 여성 배우들이 제작사를 차려서 프로듀싱도 하고 영화제도 가고 흥행도 성공하지 않나. 한국에선 남자 배우들이 가끔 '제작 일에 관심을 가져봐라' 얘기해주시더라. 지금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10년과 20년 안에는 그런 일도 같이 병행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제가 제작사를 차리기보다는 프로듀싱 등으로 참여를 해서 작품에 기여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활동을 존중해주는 회사나, 미국처럼 에이전시 역할 정도만 해주는 회사도 좋다. 기존과 다른 형태의 매니지먼트와 비전이 맞다면 회사들도 앞으로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다"며 "매니지먼트 관리 아래에서 하나씩 필모를 쌓아가고 20년 동안 좋은 서포팅을 받았다. 관리와 돌봄에 익숙해져서 저도 모르게 새로운 것에 겁이 났는데, 조금씩 자유롭게 혼자 움직이면서 두려움을 없애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번 '싱글 인 서울'에는 실제 연애 경험을 책으로 출판하는 과정에서 고민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담기기도 한다. 임수정은 '영화 제작을 한다면 실제 자신의 연애 경험을 담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저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흔쾌히 동의했다.

그는 "연애경험이 많이 없다는게 단점이지만 몇몇의 경험을 꺼내서 영화로 만들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반면 영화 속에서는 출판에 앞서 나와 상대방의 연애 기억이 달라 생기는 괴리감이 담기기도. 임수정 역시 이에 동의하며 "저의 연애 경험 역시 상대방의 기억이 다를 것 같다. 하루 혹은 주고 받은 인상적인 대화가 특별한 날이 있지 않나. 시간이 지날 수록 그것에 대한 기억이 서로 다르더라. 그래서 다를 것 같다"고 웃음 지었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이 '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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