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크라운 에이스 페디, 상 받으러 한국 온다…27일 KBO 시상식에서 MVP 받을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가 배출한 2023년 시즌 최고 투수 에릭 페디가 시상식 참가를 위해 한국에 돌아온다. 20승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고도 포스트시즌에서 몸상태가 따르지 않아 마음의 짐을 안게 된 페디가 다시 한국 팬들과 만난다.
NC 구단 관계자는 23일 오후 페디가 27일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에 방문한다고 밝혔다. 페디는 개인 타이틀 시상 기록인 탈삼진(209개)과 다승(20승) 평균자책점(2.00)에서 모두 1위에 올라 3관왕을 차지했다. 여기에 올해 처음 제정된 'KBO 수비상'에서 투수 부문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이미 트로피가 4개인데, 무엇보다 큰 상이 남았다. 페디는 노시환(한화)과 함께 올 시즌 유력한 MVP 후보로 꼽힌다. 페디가 기대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지금까지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개인 타이틀을 수상하거나, 혹은 MVP에 선정됐지만 시상식을 위해 한국에 다시 돌아오는 경우는 드물었다. 코칭스태프가 대리수상하거나 화상인터뷰로 수상 소감을 밝히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다. 그런데 지난 8일 미국으로 돌아간 페디는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기로 했다.
NC 구단 관계자는 "페디가 MVP 수상 여부와 별개로 투수 트리플 크라운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그동안 구단과 계속 상의해왔다. MVP가 되지 않더라도 수상 선수를 축하해줄 생각이라고 한다"고 귀띔했다.
페디는 아버지와 함께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한국에 입국한 뒤 27일 시상식에 참가하고 잠시 개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그리고 28일 오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다. KBO리그 잔류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미 올 시즌 내내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 구단 스카우트들이 페디를 주시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주목할 만한 FA 투수로 꼽히기도 했다.
페디는 정규시즌 30경기에서 180⅓이닝을 투구하며 20승 6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그런데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16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6회 2사 후 오른팔에 타구를 맞으면서 포스트시즌 등판 일정에 지장이 생겼다. 페디는 페디대로 복귀를 위해 노력해봤으나 몸 상태에 대한 불안감이 남았고, NC도 무리하게 등판을 강요할 수는 없었다.
19일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부상이 아니었더라도 일정상 등판이 어려웠다. 복귀가 기대됐던 준플레이오프 3경기는 모두 결장했다. 30일 kt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 복귀해 6이닝 12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으나 이 경기가 페디의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이 됐다. 이미 정규시즌부터 누적된 어깨 피로를 안고 있던 페디는 플레이오프 5차전에 선발로 나서지 못했고, 구원 등판도 무산됐다. 페디가 포스트시즌 등판을 미루고 또 미루자 '태업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그러나 페디는 플레이오프 5차전이 끝난 뒤 눈물을 펑펑 쏟으며 경기장에서 빠져나갔다. 누구보다 실전 복귀 무산에 아쉬워하고 있었다. 대신 KBO 시상식 참가로 한국 야구에 대한 존중을 표현하기로 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로맥아더 장군' 로맥이 5년 만에 인천에 상륙한다…27일 한화전 시구·시타 진행
2026-08-20
-
누구도 예상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졌다…ERA 1점대 필승카드 우뚝, 두산이 함박웃음 짓는다
2026-08-20
-
“창원에서 운영 이어가겠다“ 448일 만에 갈등 봉합, NC-창원특례시 불편한 동행 끝
2026-08-20
-
14년 전 잠실 마운드 밟았던 '203㎝' 호주 장신 좌완…그때 알았을까, 호주전 승리투수와 같은 팀 될 줄은
2026-08-20
-
이의리를 복사할 수는 없잖아… KIA에 또 희망 떴다? 악몽 지우고 살아났다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추천 콘텐츠
-
'로맥아더 장군' 로맥이 5년 만에 인천에 상륙한다…27일 한화전 시구·시타 진행
2026-08-20
-
누구도 예상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졌다…ERA 1점대 필승카드 우뚝, 두산이 함박웃음 짓는다
2026-08-20
-
“창원에서 운영 이어가겠다“ 448일 만에 갈등 봉합, NC-창원특례시 불편한 동행 끝
2026-08-20
-
[포토S] 유승민 회장-김택수 선수촌장,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파이팅!'
2026-08-20
-
[포토S] 황선우-김우민, '메달 기대하세요'
2026-08-20
-
[포토S]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좋은 결과 가지고 올게요!'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