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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2' 차승원 "딸 결혼? 생각만 해도 우울해, 나같은 남편감은 괜찮아"[인터뷰②]

작성일: 2023.11.24 14:45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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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승원. 제공 ㅣ넷플릭스
▲ 차승원. 제공 ㅣ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차승원이 지극한 딸 사랑을 전하며 사윗감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독전2'의 배우 차승원이 24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차승원은 최근 '딸 결혼만 생각해도 우울하다'고 말해 '딸 바보'로 화제를 모은 뒤 실제 딸의 반응에 대해 "부끄러워 한다. 우리 딸 얘기가 나오니까 마음가짐이 또 달라진다. 다들 아버지들한테 잘하시길 바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상적 사윗감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 사위 얘기도 하지 마라. 우울해진다"고 격한 거부 반응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아빠가 이런 반응이면 딸이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도 말하지 못할 것 같다"는 반응에는 "진짜 그럴 것 같나. 아직 그건 아닌 것 같다. 나는 그런 마음의 준비가 안 되어 있다. 준비가 안 된 사람에게 이렇게 무차별적으로 보편적인 질문을 쏟아내면 나는 고립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차승원 같은 남편감이면 어떻겠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좀 괜찮을 수 있지"라고 태세 전환에 나섰다.

차승원은 "왜냐면 나는 좀 괜찮은 것 같다. 여러모로 괜찮다. 완벽할 순 없지만 나는 기본적으로 일 아니면 집이다. 집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다. 일상을 좋아한다. 저는 집에 있는 식구들이 어디 갔을 때 혼자 있으면 병 걸리겠더라. 전혀 안 자유롭다. 먹는 것도 부실하고 편의점 도시락 사먹고 잠도 소파에서 잔다"고 털어놨다.

이어 "촬영을 위해 제주도에도 무박으로 다녀온다. 아침에 촬영하면 저녁 비행기로 집에 온다. 다음 날 점심 촬영이면 집에 가서 자고 아침에 다시 온다. '우리들의 블루스' 할 때도 그랬다. 난 그게 훨씬 좋다. 그런 루틴을 깨고 싶지 않은 것이다"라고 가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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