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이규형 "변발한 나, 나쁘지 않은데? 10kg 감량"[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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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노량: 죽음의 바다' 이규형이 변발 분장과 다이어트 노력에 대해 말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에 출연한 이규형이 14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영화를 위한 외적 노력에 대해 말했다.
이규형은 '노량'에서 일본식 변발 존마게를 하고 충격적인 비주얼로 등장한다. 이규형은 "머리를 사무라이 투를 쓰고 전투할 때 열이 빠져나가야 하니까 밀었다고 한다. 열 받을까 봐 열이 빠져나가라고"라고 설명했다.
이규형은 3시간에 달하는 분장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5:5 가르마 특수 본드로 눌러서 바른 다음 그 위에 대머리를 씌우고 여러 조각의 옆머리를 붙인다"라며 "처음에 테스트할 때는 세네시간 걸리다가 조금 숙련이 되니까 2시간까지는 줄었다. 그러다가 어디 울어서 다시 잡으려고 하면 1시간은 수정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머리 감을 때도 1시간씩 걸린 것 같다. 본드를 풀어내는 게 힘들었다"라면서도 "그래도 삭발하는 거보다는 일상생활이 가능한 이점이 있었다. 특수분장 너무 잘해주셔서 감독님도 깜짝 놀랐다. 분장 이제는 되는구나 생각했다. 나도 보고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데? 생각보다 왜군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규형은 '노량'을 위해 다이어트도 감행했다고. 그는 "고니시의 부대는 독 안에 든 쥐처럼 갇혀있는 상황이다. 군량도 떨어져 가고 있고 더 버틸 수가 없는 상황이다 보니 모든 사람이 초췌하거나 날렵해 보여야 그러면 다이어트 살을 뺐다"라고 했다.
"필요하면 빼야죠"라고 단언한 그는 촬영을 위해 10kg 가까이 감량했다며 "심지어 첫 촬영이 영화엔 나오지 않았지만, 백윤식 선생님 시마즈 진영으로 찾아가서 갑옷을 입고 미친 듯이 뛰어서 가는 장면이 있었다. 당도했을 때는 신발 구멍나 있고 땀과 흙으로 뒤덮여있고 도와달라고 울부짖는 상황이니까 더 초췌해야해서 더 체중감량을 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오는 12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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