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FC서울-전남의 ‘승부차기’ 뒷이야기
작성일: 2016.07.14 08:03
정형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정형근 기자] “승부차기를 연습한다고 잘하는가. 승부차기는 배짱이다.”
전남 드래곤스 노상래 감독은 13일 FC서울과 FA컵 8강전을 펼치기 직전 인터뷰에서 승부차기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노상래 감독은 “주말 K리그 경기가 있어서 이틀밖에 휴식을 취하지 못한다. 90분 안에 경기를 마무리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누가 승부차기에 나설 것인지 알려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FC서울 감독 부임 뒤 첫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황선홍 감독은 생각이 달랐다. 황선홍 감독은 “주말 K리그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 당장 이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승부차기까지 생각하고 있다. 승부차기 연습도 했다”며 승리를 향한 의지를 보였다.
서울과 전남은 120분 동안 0-0을 기록하며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전남 노상래 감독은 연장 후반전 종료 직전 경기 내내 선방을 펼친 골키퍼 이호승을 한유성으로 교체했다. 승부차기 대비였다.
전남과 서울은 세 번째 키커까지 모두 골을 기록했다. 두 팀의 키커들은 자신감 있게 슈팅을 날렸다. 그런데 전남의 네 번째 키커로 나선 유고비치의 강력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고 서울은 김치우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하며 4-3을 만들었다. 전남 다섯 번째 키커의 슈팅은 ‘승부차기 전문’ 골키퍼 유상훈이 막아 냈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연습’이 ‘배짱’을 이긴 결과였다. 전남은 배짱을 앞세워 승부차기를 펼쳤지만 ‘준비된’ 서울에 이기지 못했다. 황선홍 감독은 천신만고 끝에 첫 승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형근 기자 jhg@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홍명보 후임'은 외국인 감독? "포옛 감독 한국 차기 사령탑 사실상 확실시"...일본 매체 강력 주장
2026-08-11
-
'광주FC 선행 퍼졌다!' 신창무-프리드욘손, 불난 차량 운전자 구조...연맹 측, 사실 관계 확인 중
2026-08-11
-
아시안컵 직전까지만, 온라인 면접 시작하는 임시감독 공개채용…축구협회 "외부 위원도 위촉해 서류 검토 시작"
2026-08-11
-
'돌고 돌아 누구에게' 韓 축구 새 감독 선임 시작됐다…김민재 의미심장한 요구 "본인 축구 확실하고 전술 안 되면 짚어줘야"
2026-08-11
-
[단독] 한국 대표팀 새로운 감독, 9월·10월 평가전 ‘작전 타임’ 없다…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사라질 전망
2026-08-10
-
"홍명보 후임으로 포옛이 유력해 보여" 일본도 주목하는 한국의 차기 임시 감독..."韓 축구를 잘 아는 지도자"
2026-08-10
추천 콘텐츠
-
'월드컵 XI 수비수' 스펜스, 토트넘 떠나 인터 밀란행 급물살…770억→680억 이하로 가격 조정?
2026-08-11
-
'홍명보 후임'은 외국인 감독? "포옛 감독 한국 차기 사령탑 사실상 확실시"...일본 매체 강력 주장
2026-08-11
-
[오피셜] '2번 훈련하고 MOM' 韓 축구 경사 또!…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 라운드부터 '베스트 11' 차지
2026-08-11
-
[오피셜] 손흥민 옆에 있을 때와 차원이 달라…'73골 골든슈 → 발롱도르 1순위' 케인, 토트넘 나가고 더 잘 풀린다
2026-08-11
-
아시안컵 직전까지만, 온라인 면접 시작하는 임시감독 공개채용…축구협회 "외부 위원도 위촉해 서류 검토 시작"
2026-08-11
-
'세계 8위 천재소녀' LPGA 언니들 잡으러 간다
2026-08-11
많이 본 기사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