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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FC 서울 황선홍 감독, 힘겨웠던 ‘첫 승’ 도전기

작성일: 2016.07.13 22:17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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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홍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정형근 기자] FC 서울 황선홍 감독의 ‘첫 승리’는 힘겨웠다. 

FC 서울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KEB하나은행 FA컵 전남 드래곤스와 8강전에서 전, 후반과 연장전을 0-0으로 마쳤다. 서울은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을 맡은 뒤 1무 2패를 기록했다. 승패가 갈리는 FA컵 경기를 앞둔 황선홍 감독은 씁쓸한 감정을 표현했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장에 나서는 일이 편하지는 않다. 빨리 마음이 편해졌으면 좋겠다. 선수들을 한 명씩 알아가고 전체 전술을 구상하고 있는 시기이다”며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황선홍 감독의 바람과는 달리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황선홍 감독은 아드리아노와 윤주태를 선발로 내보내며 전, 후반 90분 내에 경기를 마무리하고자 했다. 그러나 서울 선수들의 정확한 슈팅은 전남 이호승 골키퍼의 선방에 연이어 막혔다. 전남은 주말에 있을 K-리그 경기를 염두에 두고 젊은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보냈지만 서울은 전남의 밀집 수비를 쉽게 뚫지 못했다.   

황선홍 감독은 데얀과 박주영을 투입하며 반드시 골을 넣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전남의 수비는 탄탄했다. 서울과 전남은 연장전을 포함한 120분 동안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한 채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서울은 골키퍼 유상훈의 선방에 힘입어 이겼다. 황선홍 감독은 멀고멀었던 첫 승을 기록했다. 쉽지 않았던 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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