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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o D-20 영상] '런던' 잊고 '리우'에서 재도약할 배드민턴

작성일: 2016.07.16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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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복식 유연성(왼쪽)-이용대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한국의 구기 종목 가운데 올림픽 메달권에 있는 스포츠인 배드민턴은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으로 열렸다. 이후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고 한국의 메달밭이 됐다.

한국은 역대 올림픽 배드민턴에서 금 6, 은 7, 동 5개 등 18개의 메달로 금 16, 은 8, 동 14개로 38개 메달을 목에 건 중국에 이어 2위다. 인도네시아는 한국과 같은 메달 수지만 은메달이 하나 적고 동메달이 하나 많다. 그러나 최근 올림픽인 2012년 런던 대회에서 한국 배드민턴은 단 하나의 메달만을 땄다. 남자 복식에서 이용대-정재성이 동메달을 차지한 것이 전부였다. 

여자 복식에서는 '져주기 파문'에 휘말려 정경은-김하나 조, 하정은-김민정 조가 모두 실격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손완호와 이현일이 출전했는데 손완호는 16강전에서, 이현일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했다. 여자 단식은 성지현이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고, 배연주가 16강전에서 떨어졌다. 혼합복식에서는 이용대-하정은 조가 조별 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 추락했던 런던, 다시 날아오를 리우

런던의 악몽으로부터 4년의 시간이 흘렀다. 선수들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배드민턴 강국의 자존심을 찾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국은 혼합복식을 제외하고 모든 부문에서 두 명 또는 두 팀을 내보낸다. 

남자 단식은 손완호, 이동근, 여자 단식은 성지현, 배연주, 남자 복식은 유연성-이용대, 김사랑-김기정 여자 복식은 정경은-신승찬, 장예나-이소희가 출전한다. 혼합복식은 고성현-김하나가 메달을 노린다.

가장 메달이 유력한 세부 종목은 남자 복식이다. 세계 랭킹 1위 유연성-이용대 조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김사랑-김기정 조는 세계 랭킹 3위로 메달권에 가깝다. 혼합복식 고성현-김하나 조는 세계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 이용대, 김하나, 고성현의 리우 출사표

지난 5일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제 31회 리우 하계 올림픽 D-30일 미디어 데이 행사 때 이용대는 "이번이 3번째 올림픽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땄다"며 "남자 복식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 런던에서 아쉬운 결과를 얻었는데 2년 동안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하며 리우 올림픽에 간다는 목표를 이뤘다"고 밝힌 뒤 "세계 랭킹 1위로 올림픽에 출전하기 때문에 좋은 기회를 얻었다. 남은 30일 동안 잘 준비해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혼합복식에 출전하는 김하나는 "4년 전에는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아쉬웠어요"라고 한 뒤 "상위 랭커들의 실력은 비슷하다. 메달 후보로 평가 받는 점은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부담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겪어야 하는 문제니까 내가 잘 컨트롤해서 해결해야 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김하나와 짝을 이뤄 출전하는 고성현은 "그동안 경기에서 기복이 있었다. 집중력을 키워야 한다"며 보완해야 할 약점을 설명했다. 고성현은 "네트플레이에서 실수가 잦았는데 이를 줄이기 위해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공격력과 파워에 자신이 있고 (김)하나는 정교한 플레이가 돋보인다. 이 점이 잘 어우러지면 어떤 조와 만나도 자신 있다"고 덧붙이며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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