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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부상, 부상 또 부상…NC 국대 좌완 투수도 중도 하차

작성일: 2024.02.28 18:4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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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규 ⓒ곽혜미 기자
▲ 김영규 ⓒ곽혜미 기자
▲ 김영규 ⓒ곽혜미 기자
▲ 김영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NC 다이노스 왼손 투수 김영규가 팔꿈치 이상으로 스프링캠프를 일찍 마쳤다. 스프링캠프에서만 벌써 네 번째 부상자가 발생한 NC다.

NC는 28일 “김영규가 왼쪽 팔꿈치 미세 불편함으로 인한 병원 검진을 위해 한국으로 귀국했다”고 전했다. 김영규의 검진 결과는 추후 통보할 예정이다. 김영규까지 네 명의 선수가 스프링캠프에서 낙마했다. 앞서 투수 전사민, 내야수 박주찬, 오영수 등이 부상으로 캠프에서 제외됐다.

광주제일고를 졸업한 김영규는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8라운드 전체 79순위로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었다. 신장 188cm 86kg의 건장한 체격 조건을 갖춘 김영규는 150km에 육박하는 패스트볼을 앞세워 1군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데뷔시즌이던 2019년 김영규는 30경기에서 66⅓이닝을 소화했고 5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9월 27일 잠실 LG전에서는 선발 등판해 9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완봉승을 따냈다. NC 프랜차이즈 최연소 완봉승을 거뒀고, KBO리그 최초 2000년생 완봉승 기록을 세웠다.

계속해서 1군에서 활약해온 김영규. 지난해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 63경기에서 61⅔이닝을 책임졌고 2승 4패 24홀드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일원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부상으로 낙마한 구창모의 대체자로 류중일 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태국과 경기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상무에 입대하기로 했던 김영규는 병역 면제 혜택까지 받았다.

▲ 김영규 ⓒ곽혜미 기자
▲ 김영규 ⓒ곽혜미 기자

연봉도 올랐다. 김영규는 올 시즌 NC 비FA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한다. 지난해 1억 4000만원을 받았던 김영규는 61%인 8500만원이 올라 2억 2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와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NC 필승조로 활약했던 김영규는 올해 선발 투수 재도전에 나섰다.

NC는 외국인 원투펀치 다니엘 카스타노와 카일 하트, 신민혁까지 3선발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김영규와 김시훈, 김재열, 이재학, 이용준, 최성영 등이 4~5선발 자리를 두고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을 펼쳤다. 강인권 감독도 스프링캠프 출국 전 “9명의 선수를 두고 캠프에서 공정한 경쟁을 통해 선발진을 확정할 생각이다”고 말한 바 있다.

▲ 김영규 ⓒ곽혜미 기자
▲ 김영규 ⓒ곽혜미 기자

김영규도 의욕적으로 시즌을 준비했다. 선발 투수 보직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에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김영규는 2021년에도 선발 투수로 개막을 맞았지만, 팔꿈치 통증으로 낙마한 바 있다. 아픈 기억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운동했다.

김영규는 “예전부터 강인권 감독님께 선발 투수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구단도 선발을 준비해달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내가 잘해야 선발 투수를 할 수 있다.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내가 잘 해야 한다. 열심히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스프링캠프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던 김영규. 팔꿈치 부상으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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