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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부대' 감독, 박경림과 놀라운 인연 "21살 라디오 사연 덕 데뷔"

작성일: 2024.03.04 12:16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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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부대. 제공ㅣ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 댓글부대. 제공ㅣ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안국진 감독과 박경림의 놀라운 인연이 공개됐다.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 제작보고회가 4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 안국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MC를 맡은 박경림은 행사 말미 안국진 감독에게 "혹시 저에게 사연 보낸 적이 있으시냐. 당시에도 김국진 씨랑 비슷한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안국진이란 이름이 흔하지 않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안국진 감독은 "맞다"며 "사실 제가 감독되는데 지분이 있으시다. 잘 모르시겠지만"이라고 운을 떼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스물 한 살 때다. 스무 살 때까지 시나리오 쓰다가 잘 못 쓰겠어서 포기하려던 적이 있다. 군대에 가서 '어떻게 글을 쓰지' 싶어서 편지로 8~9장으로 (박경림 라디오에)사연을 보낸 적이 있다. 그 사연이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 뭐라고 해주셨냐면 '군대 편지니까 제대하고나서 방송국으로 찾아오세요. 작가하셔도 될 것 같아요'라고 말씀하셨다.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 그 때 많이 용기가 돼서 글을 많이 쓰기 시작한 계기가 됐다. 언젠가는 데뷔 후에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를 듣고 놀란 박경림은 "제가 고맙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훌륭한 감독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두 사람이 포옹을 하며 깜짝 인연을 공개해 현장의 박수를 받았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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