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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재정난' 바르셀로나 "하피냐·쥘 쿤데 팝니다"

작성일: 2024.03.04 14:19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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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피냐와 쥘 쿤데(왼쪽부터).
▲ 하피냐와 쥘 쿤데(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시간이 지나도 재정난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급기야 주축 선수들을 공개적으로 판매하려 한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윙어 하피냐와 수비수 쥘 쿤데를 우선 순위로 판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하피냐와 쿤데 모두 바르셀로나가 거액을 주고 데려온 선수들이다. 먼저 하피냐는 2020~2022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며 주가를 올린 공격수다.

브라질 출신답게 발 기술이 뛰어나다. 정교한 왼발 킥을 바탕으로 리즈 공격 중심에 섰다. 그 결과 2022년 여름 5,000만 파운드(약 842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에는 많은 기회를 얻었다. 총 50경기에서 10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스페인 라리가 36경기 중 25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올 시즌은 주춤하다. 시즌 초반에는 레드카드 징계로 결장했고, 부상으로 빠진 경기도 적지 않았다. 그 사이 주전 경쟁에서도 밀리며 팀 내 입지가 줄어들었다.

쿤데도 하피냐와 비슷한 시기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전까지 세비야에서 활약하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센터백치고 작은 180cm 키지만 스피드와 기본 수비력으로 극복했다. 바르셀로나는 첼시와 치열한 영입 경쟁을 벌인 끝에 하피냐와 계약에 성공했다. 센터백과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쿤데는 활용 가치가 높은 선수.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센터백 중복 자원들이 많아 수비진을 정리하려 한다.

무엇보다 돈이 급하다는 게 문제. 리오넬 메시를 팔고 몇 시즌째 긴축 재정에 들어갔지만 쉽게 재정난은 타파되지 않았다.

이번 시즌은 성적도 고꾸라졌다. 승점 58점으로 레알 마드리드, 지로나에 뒤진 스페인 라리가 3위다. 부진 책임을 지고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시즌 종료 후 자진 사퇴하기로 했다.

바르셀로나는 지금 데리고 있는 선수들 중 이름값이 높고 비싼 이적료를 받을 수 있으며 팀 내 비중이 애매해진 이들을 판매 목록에 올랐다. 하피냐와 쿤데가 바로 이 명단에 들어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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