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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기 사라진 주장 손흥민의 질타와 사과 "100%로 준비하지 않아 벌 받았다"

작성일: 2024.03.17 14:05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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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는 풀럼FC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답답했던 주장 손흥민. ⓒ연합뉴스/AFP
▲ 토트넘 홋스퍼는 풀럼FC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답답했던 주장 손흥민. ⓒ연합뉴스/AFP
▲ 토트넘 홋스퍼는 풀럼FC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답답했던 주장 손흥민. ⓒ연합뉴스/AFP
▲ 토트넘 홋스퍼는 풀럼FC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답답했던 주장 손흥민. ⓒ연합뉴스/AFP
▲ 토트넘 홋스퍼는 풀럼FC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답답했던 주장 손흥민. ⓒ연합뉴스/AFP
▲ 토트넘 홋스퍼는 풀럼FC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답답했던 주장 손흥민. ⓒ연합뉴스/AFP
▲ 토트넘 홋스퍼는 풀럼FC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답답했던 주장 손흥민. ⓒ연합뉴스/AFP
▲ 토트넘 홋스퍼는 풀럼FC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답답했던 주장 손흥민.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주장으로 선수단을 끌고 가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표정에서 손흥민의 아쉬움과 실망, 안타까움이 모두 섞여 있었다. 

토트넘은 1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풀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승점 53점에 머무른 토트넘은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7점)의 사정권에 있으면서도 4위 애스턴 빌라(55점)를 뛰어넘지 못했다. 

손흥민은 기록상 단 두 개의 슈팅만 보여줬다. 풀럼의 수비가 워낙 끈끈한 면도 있었고 공간 자체가 쉽게 나오지 않았다. 토트넘을 상대하는 중하위권 팀들의 전략을 풀럼도 그대로 따라했고 성공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확보가 하나의 성공 지표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속이 터지는 손흥민이다. 2022-23 시즌에는 16강에 올라 장렬하게 떨어졌던 기억이 있었고 올 시즌은 유럽클럽대항전 자체를 나가지 못해 다음 시즌 반드시 UCL을 나가고 싶은 토트넘과 손흥민의 마음이다.  

경기 후 손흥민은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정말 실망스럽고 매우 좌절감을 느낀다. 모두가 거울을 보면서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오늘은 만족스럽지 않다. 이번 시즌 내내 기울인 노력에 비해 전혀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경기도 실망스럽고 선수들의 태도도 좋지 못했다. 만족스럽지 못해서 서로 크게 느껴야 한다"라며 강한 어조로 동료들을 질타했다. 

▲ 손흥민은 경기 후 동료들의 부실한 경기 자세와 안이한 정신력을 질타했다.  ⓒ연합뉴스/REUTERS/AFP
▲ 손흥민은 경기 후 동료들의 부실한 경기 자세와 안이한 정신력을 질타했다. ⓒ연합뉴스/REUTERS/AFP
▲ 손흥민은 경기 후 동료들의 부실한 경기 자세와 안이한 정신력을 질타했다.  ⓒ연합뉴스/REUTERS/AFP
▲ 손흥민은 경기 후 동료들의 부실한 경기 자세와 안이한 정신력을 질타했다. ⓒ연합뉴스/REUTERS/AFP
▲ 손흥민은 경기 후 동료들의 부실한 경기 자세와 안이한 정신력을 질타했다.  ⓒ연합뉴스/REUTERS/AFP
▲ 손흥민은 경기 후 동료들의 부실한 경기 자세와 안이한 정신력을 질타했다. ⓒ연합뉴스/REUTERS/AFP
▲ 손흥민은 경기 후 동료들의 부실한 경기 자세와 안이한 정신력을 질타했다.  ⓒ연합뉴스/REUTERS/AFP
▲ 손흥민은 경기 후 동료들의 부실한 경기 자세와 안이한 정신력을 질타했다. ⓒ연합뉴스/REUTERS/AFP
▲ 손흥민은 경기 후 동료들의 부실한 경기 자세와 안이한 정신력을 질타했다.  ⓒ연합뉴스/REUTERS/AFP
▲ 손흥민은 경기 후 동료들의 부실한 경기 자세와 안이한 정신력을 질타했다. ⓒ연합뉴스/REUTERS/AFP

 

사실 손흥민의 말이 이상할 것은 없다. 이전 시즌처럼 주중에 UCL이나 유로파리그(UECL),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등을 치러 주중-주말-주중의 혹독한 일정이 아니라 여유가 충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애스턴 빌라를 이기고 너무 안이하게 풀럼전을 준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설득력은 얻는 것이다. 

객관적인 전력의 차이가 있어도 승부는 종이 한 장 차이로 뒤집히게 마련이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00%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이렇게 결과가 나온다. 빌라는 대단한 팀이고 풀럼도 좋은 팀이다. 모두가 좋은 선수단을 꾸리고 있다"라며 상대를 존중한 뒤 "우리를 포함해 100% 준비하지 않으면 않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 그 이유 때문에 오늘 벌을 받았다"라며 무성의함이 토트넘의 발목을 잡았다고 진단했다.  

지난 시즌 8위로 마쳤던 토트넘이다. 7위였다면 UECL이라도 나갔을 것이다. 무관이라 조롱받지 않으려면 그 어떤 대회 우승이라도 해야 하지만, 올 시즌도 현실은 다르지 않다. FA과 리그컵 모두 조기 탈락해 오직 리그 하나만 남았다. 시즌 초에는 1위 질주였지만, 서서히 내려왔고 5위로 달리는 중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 비해 놀라운 성과를 보인다고 승점 3점을 그냥 얻는 것이 아니다. 승점을 얻으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라며 긴장을 덜하고 대충 뛰는 선수들의 자세가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팬들에 대한 미안함도 더 컸다. 빌라 역시 원정이었지만, 배정받았던 원정석을 모두 메운 팬들이었고 4-0 승리를 가져왔다. 그는 "경기 결과에 대해 받아들이기 힘든 것은 팬들도 마찬가지고 슬플 것이다. 지난주 빌라에 이길 때도 응원을 왔다"라며 토트넘에서 더 가까운 풀럼 원정을 그르친 것에 대한 솔직한 마음과 용서를 구했다. 

선수들도 심기일전이 필요하다는 손흥민이다. 그는 "선수들도 낙담했다"라며 "두 걸음 뒤로 물러서서 다시 나아갈 준비를 해야 한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중요한 경기가 있다"라며 서로 떨어져 있어도 다음을 위해 집중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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