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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부대' 손석구 "기자에 막연한 편견…해보니 책임감 멋있어"[인터뷰⑤]

작성일: 2024.03.22 12:11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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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부대 손석구. 제공|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 댓글부대 손석구. 제공|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댓글부대' 손석구가 기자 역할을 맡은 소감을 말했다. 

'댓글부대' 손석구가 2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기자 역을 맡으며 느꼈던 점에 대해 얘기했다. 

손석구는 영화 '댓글부대'에서 대기업의 횡포를 고발한 기사가 오보라는 여론에 정직당하는 기자 임상진 역을 맡았다. 

손석구는 역할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내가 기자를 접할 기회가 매체밖에 없어서 편견 있을 수도 있으니까 실제로 어떤지 여쭤봤다. 특종이나 헤드라인에 열의를 갖고 쫓는 게 맞는지 여쭤봤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맞는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더라. 맞다고 하더라도 당연하게 특별한 게 없구나 생각했다. 새로운 걸 알아내기보다 사람 다 비슷하니 하면 되겠네라는 안정감을 느끼기 위해 알아보는 거지 엄청난 정보를 얻기 위한 건 아니었다"라고 부연했다. 

기자에 대한 어떤 편견이 있었냐는 물음에는 "엄청난 편견은 아니었다"라며 "예를 들어 배우는 영화 찍으면 1000만을 기다리는 것처럼 기자는 나의 기사가 사회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특종을 바라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 정도였고 그 외에는 사실 잘 몰랐다"라고 답했다. 

그는 기자 용어도 공부했다며 "'내용이 스트레이트해서 별로네' 이런 대사는 내가 아이디어 낸 부분"이라며 "기자라는 직업적 특성을 공유하는 부분이 있지만, 임상진만의 특이한 부분을 섞었다"라고 말했다. 

기자 역할을 맡은 후 기자에 대한 생각을 어떻게 바뀌었냐는 물음에는 "나는 사회부 기자였는데 기사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부분이 재밌고 멋있다고 느꼈다. 임상진은 기사가 잘못되면서 책임지고 좌천되는데 붓펜으로 쓴 글 하나로 그렇게 되는 게 엄청난 파급력이 있고 멋있었다. 그래서 의상도 초반에는 멋있게 입으려고 했다"라고 했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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