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10년 만에 대기록 쓴다" ESPN 과감한 베팅 왜? 벌써 韓 천재타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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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한국에서 건너온 '천재타자'가 10년 만에 대기록을 재현하는 주인공이 될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공식 데뷔를 앞두고 있는 이정후(26)가 올해 대기록을 품에 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6일(이하 한국시간) 2024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프리뷰를 통해 30개 구단의 랭킹과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ESPN'은 30개 구단 랭킹에서 샌프란시스코를 15위로 선정했다. 올해 샌프란시스코가 정규시즌에서 83승 79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ESPN'은 샌프란시스코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40%, 월드시리즈 진출 가능성은 0.6%로 전망했다.
먼저 'ESPN'은 샌프란시스코의 지난 오프시즌을 돌아보면서 "샌프란시스코는 인재 영입이 필요했다. 그들은 오프시즌 내내 그리고 스프링 트레이닝의 대부분을 주요 선수와 계약을 맺는데 사용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계약을 시도했지만 끝내 계약이 성사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는 샌프란시스코가 최상위급 FA 영입이 어려운 팀임을 보여줬다"라고 샌프란시스코가 초대형 FA 영입에 어려움을 겪었음을 말했다. 샌프란시스코가 동시에 노렸던 오타니와 야마모토는 나란히 지구 라이벌인 LA 다저스로 향했다. 다저스는 오타니에게 10년 7억 달러라는 북미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 대우를 안겼고 야마모토에게는 12년 3억 250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액 기록을 경신했다.
그럼에도 샌프란시스코는 분주하게 움직였다. '한국산 천재타자' 이정후와 6년 1억 1300만 달러에 계약한 것을 시작으로 거포 외야수 호르헤 솔러, 우완 파이어볼러 조던 힉스와 손을 잡은 샌프란시스코는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에도 FA 3루수 최대어로 꼽혔던 맷 채프먼, 그리고 지난 해 사이영상 수상자인 블레이크 스넬을 품에 안으며 알찬 전력보강을 해냈다. 또한 트레이드를 통해 사이영상 수상 경력이 있는 좌완투수 로비 레이까지 데려와 선발투수진 보강에 성공했다.
'ESPN'도 "이정후, 호르헤 솔러, 조던 힉스와 계약했지만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기대한 만큼 운명이 바뀐 수준은 아니었다. 하지만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 동안 맷 채프먼과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한 것은 샌프란시스코를 둘러싼 기대를 바뀌도록 만들었다. 여기에 로비 레이가 여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샌프란시스코 또한 포스트시즌 경쟁자로 인정받기에 충분하다"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특히 'ESPN'은 '대담한 예측 한 가지'로 이정후가 정규시즌 타율 .301를 기록하고 출루율 .360과 더불어 100득점까지 해낼 것이라 예상했다.
"샌프란시스코는 6년 1억 1300만 달러에 계약한 한국인 선수 이정후가 컨택트 기술과 타격 능력을 갖추고 있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것이라 바라보고 베팅을 했다"라는 'ESPN'은 "이정후는 타율 .301를 치고 출루율 .360를 기록하면서 2014년 헌터 펜스 이후 처음으로 100득점을 기록하는 샌프란시스코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이정후의 2024시즌을 예측했다.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선수로는 무려 10년 만에 100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것이라는 예상은 파격적이다. 그만큼 이정후의 컨택트 능력과 출루 능력이 충분히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펜스는 2014년 샌프란시스코에서 162경기를 모두 뛰면서 타율 .277 20홈런 74타점 13도루를 기록하며 106득점을 남겼고 그해 샌프란시스코는 월드시리즈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 2010년과 2012년에 이어 또 한번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짝수 해의 최강자'로 이름을 날렸다. 이후 단 1명의 샌프란시스코 선수도 100득점 시즌을 치르지 못했다.
그렇다면 100득점은 얼마나 대단한 기록일까. 지난 해에도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17명만 기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호타준족인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49득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고 프레디 프리먼(다저스)이 131득점, 맷 올슨(애틀랜타)이 127득점, 무키 베츠(다저스)가 126득점, 마커스 세미엔(텍사스 레인저스)이 122득점, 오스틴 라일리(애틀랜타)가 117득점,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116득점, 아돌리스 가르시아(텍사스),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08득점,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가 106득점,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이 103득점, 오타니 쇼헤이(다저스),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가 102득점, 레인 토마스(워싱턴 내셔널스)가 101득점,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이 100득점을 각각 기록한 것이다.
한편 'ESPN'은 애틀랜타를 랭킹 1위로 선정하면서 정규시즌에서 105승 57패를 기록하는 한편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99%, 월드시리즈 진출 확률은 28.4%로 예상해 가장 월드시리즈 진출 확률이 높은 팀으로 꼽았다. 애틀랜타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다저스는 정규시즌에서 104승 58패를 기록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99%, 월드시리즈 진출 확률은 26.5%로 내다봤다.
이어 3위 휴스턴은 정규시즌 97승 65패,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92%, 월드시리즈 진출 확률은 12.4%, 4위 볼티모어는 정규시즌 87승 75패,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60%, 월드시리즈 진출 확률은 3.3%, 5위 필라델피아는 정규시즌 88승 74패,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68%, 월드시리즈 진출 확률은 2.2%, 6위 텍사스는 정규시즌 87승 75패,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54%, 월드시리즈 진출 확률은 2%, 7위 뉴욕 양키스는 정규시즌 91승 71패,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76%, 월드시리즈 진출 확률은 7.1%, 8위 탬파베이 레이스는 정규시즌 87승 75패,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54%, 월드시리즈 진출 확률은 2.5%, 9위 애리조나는 정규시즌 84승 78패,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51%, 월드시리즈 진출 확률은 1.1%, 10위 시애틀은 정규시즌 86승 76패,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51%, 월드시리즈 진출 확률은 2.1%로 집계됐다.
11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정규시즌 87승 75패,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55%, 월드시리즈 진출 확률은 2.3%, 12위 미네소타 트윈스는 정규시즌 89승 73패,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76%, 월드시리즈 진출 확률은 4.2%, 13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정규시즌 81승 81패,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32%, 월드시리즈 진출 확률은 0.5%, 14위 시카고 컵스는 정규시즌 84승 78패,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49%, 월드시리즈 진출 확률은 0.7%, 15위 샌프란시스코는 정규시즌 83승 79패,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40%, 월드시리즈 진출 확률은 0.6%를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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