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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혹사 주전→뜬금 벤치 추락, 절대 실력 문제 NO…투헬 감독 공개적 해명 "우파메카노 때문에 내린 결정" 

작성일: 2024.03.30 17:24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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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가 토마스 투헬 감독 눈에 들어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후반기 갑자기 벤치에서 동료들 활약을 지켜보고 있다. 이유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조합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3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홈 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도르트문트전을 치른다. 현재 무패 선두 팀 레버쿠젠과 승점 10점 차이지만 조금이라도 간격을 좁히기 위해선 '데어 클라시커'에서 승점 3점을 가져와야 한다.

경기 전 독일 현지에선 김민재가 4경기 연속 벤치에서 대기할 거라고 알렸다. 라치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를 시작으로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 조합으로 컵 대회 포함 7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어 어쩌면 당연했다.

하지만 독일에서도 나폴리에서 압도적인 활약, 발롱도르 후보에 들었던 김민재를 선발에서 제외한 건 물음표였다. 도르트문트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투헬 감독에게 질문하자 "우파메카노 부상 여파로 어려운 경기를 치르면서 변화를 줬다. 다이어와 더 리흐트 조합을 꾸렸고 이들이 잘 해냈다"라고 답했다.

김민재 실력은 의심하지 않았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는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 우파메카노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4명의 중앙 수비들이 훈련장에서 실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아무도 김민재, 우파메카노 실력을 의심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투헬 감독 해명을 분석해보면, 우파메카노와 김민재, 다이어와 더 리흐트 두 가지 조합으로 후반기를 구상했다. 김민재를 더 리흐트, 다이어와 조합해 경기를 치른 적도 있는데 우파메카노와 가장 유기적인 호흡을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우파메카노 컨디션이 생각처럼 올라오지 않았고 팀 성적도 흔들리자 다이어와 더 리흐트 조합을 테스트, 무패 행진에 이들 조합을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축구는 팀 스포츠고 중앙 수비 포지션에선 조합적인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전반기에 더 리흐트, 우파메카노가 번갈아 부상을 당했을 때, 혹사에 가깝게 뛰었다는 점을 짚어보면 다음 시즌에도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는 걸 부인할 수 없다.

김민재도 "프로에서 뛴 이후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면서도 "컨디션에 큰 문제는 없다. 매일 훈련장에서 집중하고 있다. (축구 팬분들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 팀에서 기회를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다. 훈련장에서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라며 주전 도약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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