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처음으로 수비 잘해서 이긴 경기"…전창진 감독의 칭찬 "너무 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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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이민재 기자] 부산 KCC가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KCC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서울 SK와 원정경기에서 81-63으로 이겼다.
이로써 KCC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됐다. KBL 역사상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확률은 92.3%(48/52)다.
SK는 경기 내내 무기력했다. 공격에서 아쉬움이 상당했다. 팀의 1옵션 자밀 워니가 14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그쳤다. 야투 성공률은 33%(6/18)였다. 김선형도 13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FG 43%(6/14)에 그쳤다. 이번 시즌 SK 공격의 핵심으로 떠오른 오재현은 6점뿐이었다. 안영준이 15점으로 펄펄 날았지만 혼자만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KCC의 수비가 잘 된 덕분이었다. 워니에게 압박을 가하며 공간을 좁히고, 볼이 외곽으로 빠져나갔을 때 콘테스트도 훌륭했다. 안쪽에서 도와주는 림 프로텍팅까지 적재적소에 나왔다.
수비 성공 이후 달리는 속도도 빨랐다. 곧바로 속공 득점을 올리지 못하더라도 무너진 수비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득점을 쌓았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확실하게 앞서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수비를 잘해서 이긴 경기다. 수비가 좋았다. 워니와 함께 김선형, 오재현 수비가 잘 됐다"라며 "안영준의 외곽 수비가 중요해서 (송)교창이에게 맡겼다. 그리고 김선현, 오재현, 워니 수비에 집중했는데, 그게 너무 잘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용 인원을 늘리고 있다. 선수들의 체력이 완벽하지 않아서 나눠서 뛰는 게 중요하다"라며 "(라)건아와 알리제 존슨의 컨디션이 상당히 좋다"라고 언급했다.
출전 시간 배분은 수비 에너지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전창진 감독은 "시간을 충분히 배분해서 뛰니깐 수비에서 힘을 받아 뛸 수 있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이 매우 좋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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