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심정 최원권 감독 "매 경기 간절하게 준비, 아직은 제가 대구에 필요해"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구, 이성필 기자] "매 경기 간절하게 준비한다."
최원권 대구FC 감독이 절실함을 안고 경기마다 나서고 있다며 팬들에게 믿음을 다시 호소했다.
대구는 7일 대구의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FC서울전에서 0-0으로 비겼다. 1승2무3패, 승점 5점으로 11위를 이어갔다.
최 감독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그는 "홈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드리지 못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마음이 많이 무겁다. 세징야와 에드가가 부상을 당해서 걱정이다. 그래도 선수들이 (직전 김천 상무전에서) 다섯 골을 넣었던 서울을 상대로 잘 막았다고 본다. 투혼을 발휘했다. 1점밖에 못 얻었지만, 연패를 당하지 않았다. 버틸 수 있는 힘을 증명했다. 한편으로는 다행이다"라고 진단했다.
기성용과 충돌하며 넘어져 교체된 세징야에 대해서는 "검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며 쉽지 않은 상황임을 전했다. 에드가 역시도 내전근을 다쳤다며 "근육 검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개막 후 5경기 연속 실점했던 대구다. 서울전이 첫 무실점이다. 그는 "큰 의미가 있다. 대구는 매 경기 다득점 팀이 아니다. 의미가 있다. 새로운 조합에 맞춰 시작했다. 계속 실점하면 자신감 떨어진다. 무실점하면 우리 장점이 나온다. 칭찬하고 싶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고재현에 대해서는 "동기 부여가 어렵지만, 성실하다. 어려울 때도 잘해줬다. 모든 선수와 미팅해야 할 것 같다. (지난해에도) 대화를 통해 어려울 때도 그렇게 극복했다. 그것이 필요하다"라며 소통을 통한 진단을 말했다.
윌리안에게 팔꿈치로 안면을 가격당해 피를 흘렸던 박세진에 대해서는 "열심히 잘해줬다. 세진이는 훨씬 나은 것을 기대한다. 그래서 압박하는 것이다. 안주함이 있었던 것 같다. 다음 경기를 통해 더 큰 것을 바라보고 더 나아가 A대표팀이나 본인 스스로의 목표가 있어야 발전하다. 벨툴라가 없어서 좋은 활약을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일부 팬은 최 감독에게 사퇴로 대답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최 감독은 "매 경기 간절하게 준비한다. 오늘도 승리를 기대하고 이길 것이라는 100%, 200%의 확신 갖고 왔다. 자꾸 말하면 선수 탓하는 것 같아서 줄이겠다.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고 몸만 푸는 어린 선수들이 이를 갈고 있다. 투입하겠다. (안)창민이도 그렇고 정말 잘해줬다. 몸푸는 선수들은 이제 써야 한다. 원 없이 써봐야 할 것 같다"라며 젊은피 중용을 먼저 예고했다.
또, "팬들께 너무 죄송하다. 제가 감독을 영원히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아직은 제가 대구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겠다. 흐름과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 단 하루만 보고 산다. 제 모든 것을 털어 넣어서 팬들 웃게 하는 것이 목표다. 감독대행 시절부터 그것 하나만 보고 달려왔다. 제 역량이 떨어지면 거기서 끝이다"라고 결연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대표팀 관련 기사
-
"홍명보 후임은 포옛이 될 것" 대한축구협회는 아직 모른다는데...일본 매체 강경 입장 "사실상 확정이다"
2026-08-11
-
'홍명보 후임'은 외국인 감독? "포옛 감독 한국 차기 사령탑 사실상 확실시"...일본 매체 강력 주장
2026-08-11
-
아시안컵 직전까지만, 온라인 면접 시작하는 임시감독 공개채용…축구협회 "외부 위원도 위촉해 서류 검토 시작"
2026-08-11
-
'돌고 돌아 누구에게' 韓 축구 새 감독 선임 시작됐다…김민재 의미심장한 요구 "본인 축구 확실하고 전술 안 되면 짚어줘야"
2026-08-11
-
[단독] 한국 대표팀 새로운 감독, 9월·10월 평가전 ‘작전 타임’ 없다…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사라질 전망
2026-08-10
-
"홍명보 후임으로 포옛이 유력해 보여" 일본도 주목하는 한국의 차기 임시 감독..."韓 축구를 잘 아는 지도자"
2026-08-10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