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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1군 체질' LG 이형종…퓨처스 2할, 1군은 3할

작성일: 2016.07.27 05: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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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이형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퓨처스리그 경기보다 1군 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때 '1군 체질'이라는 표현을 쓰곤 한다. LG 외야수 이형종이 딱 그런 선수 같다.

LG 트윈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12-10으로 졌다. 4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줬다. 4회 오지환의 2타점 3루타 등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4점을 올렸고, 7회 3점을 보태 10-11까지 따라붙었지만 8회초 롯데 김상호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기세가 꺾였다. 

대신 이형종의 '천재성'은 재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4월 14일 롯데전에서 브룩스 레일리로부터 안타 3개를 때려 낸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회에는 초구 체인지업, 4회에는 볼카운트 1-2 불리한 상황에서 커브를 받아쳤다. 24일 두산전에서는 장원준과 이현승을 상대로 안타를 하나씩 때렸다. 

이형종은 23일 두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들었다. 4월 10일 타자로는 처음 1군에 등록된 뒤 5월 12일 말소되기까지 19경기에서 타율 0.303를 기록했다. 그런데 퓨처스리그에서 성적이 떨어졌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37경기 타율 0.212에 불과하고, 최근 10경기에서는 0.167에 그쳤다.

그는 퓨처스팀에서 신경식 코치의 조언을 받아 타격폼을 조금 고쳤다. 이유는 "왼쪽 어깨가 일찍 열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라고 한다. 이 변화가 곧바로 좋은 기록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이형종은 "익숙해지면 엄청 좋아질 것 같다. 당장 결과를 떠나서 더 좋은 날을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며 기대했다.

LG는 올 시즌 외야 쪽에서 리빌딩의 성과를 하나씩 내고 있다. 팀 내 타율 2위이자 전체 16위인 채은성(0.326)의 성장에 이천웅-이형종까지 송구로 주자를 견제할 수 있는 외야수들을 건졌다. 이형종은 투수에서 타자로 먼 길을 돌아왔지만 야수 전향 후 1군 첫 시즌에서 타율 0.333를 기록하며 내년 시즌에 대한 전망을 밝히고 있다. 

[영상] LG 이형종 퓨처스리그 인터뷰(6.20) ⓒ 촬영 및 편집 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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