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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예림-차준환, 피겨 주니어GP 선발전 최종 1위(종합)

작성일: 2016.07.27 17:50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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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태릉선수촌, 조영준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들이 한층 성장한 경기력으로 찾아왔다. '제 2의 김연아'를 꿈꾸는 김예림(13, 도장중), 김하늘(14, 평촌중), 임은수(13, 한강중)는 기술과 표현력이 모두 발전했다. 차준환(15, 휘문중)은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김예림은 27일 서울 공릉동 태릉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9.16점 예술점수(PCS) 48.69점을 더한 107.85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1.75점과 합친 총점 169.60점을 기록한 김예림은 166.59점의 김하늘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국에 주어진 올 시즌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권에 따라 여자 싱글 1~3위를 차지한 선수는 각각 2개 대회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남자 싱글 1~3위는 2개 대회, 4위는 1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 2016~2017 시즌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김예림 ⓒ 태릉아이스링크, 곽혜미 기자

김예림은 ISU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에 출전한다. 2위 김하늘도 2개 대회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165.74점으로 3위를 차지한 임은수도 2개 대회에 출전한다. 세 명의 선수는 동일한 자격을 얻었지만 김예림은 자존심 대결에서 앞서며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선두 주자로 떠올랐다.

김예림은 자신의 새로운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인 조수미의 '나 가거든'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후속 점프를 싱글로 처리하는 실수를 했다.

그러나 다음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었고 이 점프 뒤에 더블 루프를 추가했다. 트리플 살코와 트리플 루프는 모두 타노 점프로 뛰며 가산점(GOE)을 챙겼다.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후속 점프가 회전 부족으로 언더 로테 판정을 받았다. 김예림은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실수하며 4위로 떨어졌던 임은수(13, 한강중)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사회생했다. 임은수는 프리스케이팅의 모든 요소를 깨끗하게 해냈다. 프리스케이팅 1위에 해당하는 113.28점을 받은 임은수는 총점 165.74점으로 3위에 오르며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을 확정 지었다.



이어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나선 차준환은 기술점수(TES) 69.22점 예술점수(PCS) 68.22점을 더한 136.31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74.07점과 합산한 총점 210.58점을 받은 차준환은 165.56점의 변세종(18, 화정고)을 큰 점수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선수 가운데 4회전 점프에 성공한 이는 전 국가 대표 이동훈 밖에 없다. 이동훈은 2004년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를 깨끗하게 뛰었다. 그러나 이후 12년 동안 4회전 점프를 공식 경기에서 인정받은 이는 없다. 김진서(20, 한국체대)가 몇 차례 시도했지만 공식 경기에서는 아직 인정받지 못했다.

▲ 2016~2017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펼치고 있는 차준환 ⓒ 태릉아이스링크, 곽혜미 기자

차준환은 이번 선발전 프리스케이팅에서 4회전 점프에 도전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후속 점프에서 넘어졌다. 재빨리 일어선 그는 다음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에 도전했고 힘차게 공중으로 솟아올랐다. 착지에 성공하며 4회전 점프에 성공한 듯 보였지만 회전 수 부족으로 언더 로테 판정을 받았다.

이어진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깨끗하게 뛰었고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도 성공했다. 그러나 두 번째 트리플 악셀에서도 언더 로테 판정을 받았다. 점프에서 실수가 많았던 차준환은 클린 경기에 실패했다.

경기를 마친 차준환은 "쿼드러플 살코 점프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전반적인 프로그램 완성도가 더 중요하다. 그런데 실수가 많이 나와서 아쉽다"고 말했다.

차준환은 2016~2017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에 출전한다. 2위 변세종과 3위 이시형(판곡고)도 2개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4위 박성훈(한별중)은 1개 대회에 출전권을 얻었다.

[영상] 2016~2017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김예림, 차준환 프리스케이팅 ⓒ 촬영,편집 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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