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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영상③] 이근호 “제주가 9번째 팀...다음은 어디일까요?”

작성일: 2016.07.29 10:47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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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친정 팀이 너무 많다. 제주까지 9개 팀이다. 인천, 대구, 주빌로 이와타...엘 자이시, 전북, 제주 유나이티드, 다음은 어디일까요?(웃음)”

제주 유나이티드 이근호(31)는 친정팀을 모두 기억하냐는 질문에 익살스럽게 답했다, 스포티비뉴스는 27일 제주 유나티이트 클럽 하우스에서 이근호와 생방송 인터뷰를 했다. 이근호는 꾸밈없고 솔직하게 질문에 답했다. 

이근호는 2005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해 대구 FC, 주빌로 이와타, 감바 오사카(이상 일본), 울산 현대, 상주 상무, 엘자이시 SC(카타르), 전북 현대를 거쳤다. 이근호는 지난 2월 엘자이시와 계약을 해지한 뒤 제주 유나이티드로 왔다. 

제주 관계자 앞에서 이근호는 장난스럽게 대답했지만 실제로는 제주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근호는 “제주에서 잘 지내고 있다. 먹을 것과 놀 곳이 많고 공기가 좋다. 매우 편하고 적응 잘하고 있다”며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계속 뛰고 싶다”고 말했다.  
▲ 카타르에서 뛴 이근호 ⓒ이근호 제공

서아시아 생활의 장단점을 이근호에게 묻자 솔직한 답이 돌아왔다. 이근호는 “장점은 다들 알다시피 돈을 많이 준다. 지금 서아시아에 있는 선수들 돈 벌 때 많이 벌어야 한다. 안 좋은 점은 너무 많다. 너무 먼 타지이고 문화도 다르고, 먹는 것도 잘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근호는 2009년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망(PSG)과 네덜란드 에레비디지에 빌렘Ⅱ에서 영입 제의가 왔다고 밝혔다. 이근호는 “PSG에 갈 뻔했다. 당시 PSG에는 마케렐레와 케즈만, 지울리가 있었다. 케즈만은 다가와서 박지성과 이영표의 친구라며 챙겨 주겠다고 했지만 계약이 잘 안 됐다. 빌렘Ⅱ는 적극적이었는데 PSG에서 오퍼가 왔다고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근호는 후배들에게 해외 진출을 추천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근호는 “어느 나라가 됐든 다른 나라에 간다면 추천하는 편이다. 축구 뿐 아니라 외국 생활을 하는 자체가 스스로에게 도움이 많이 된다”고 강조했다. 
[영상] 이근호 페이스북 라이브 인터뷰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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