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번째 일본인 EPL 진출…'Here we go' 토트넘이 노렸던 카마다, 라이벌 팀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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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때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됐던 일본인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가 런던 라이벌 팀 크리스탈 팰리스 유니폼을 입는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9일(한국시간) "카마다가 새로운 크리스탈 팰리스 선수가 된다"며 "2년 계약을 맺었고 메디컬 테스트도 끝났다. 자유계약신분(FA)으로 합류하며 발표는 7월 초로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카마다는 1년 전 토트넘으로부터 영입 관심을 받았던 선수"라며 "토트넘이 지난해 카마다를 영입했다면 합리적이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들이 제임스 매디슨을 영입하면서 (카마다를) 데려올 필요가 없어졌다. 하지만 매디슨이 부상과 부진을 겪은 상황에서 카마다는 매디슨을 받치는 동시에 경쟁심을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보강이 될 수 있었다. 카마다는 프랑크푸르트에서 감독을 맡았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도 "카마다가 만약 토트넘에 합류했다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를 어떻게 활용했을까"라고 궁금해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프랑크푸르트와 계약이 만료된 카마다는 토트넘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여러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지만 이루어지지 않았고 1년 계약을 맺으면서 라치오에 입단했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아래에선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고전하다가 지난 3월 사리 감독이 경질된 뒤 후임으로 들어온 이고르 투도르 감독 아래에서 경기력이 살아났다. 38경기에서 2골 2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라치오가 카마다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다시 이적 시장에 나오게 됐다. 2021-22시즌 프랑크푸르크에서 카마다와 함께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린 글라스너 감독이 카마다를 강력하게 요구했고, 발 빠르게 움직여 영입을 성사시켰다.
카마다는 2017-18시즌 일본 J리그를 떠나 프랑크푸르트 유니폼을 입었고, 2018-19시즌 벨기에에서 임대 생활을 보낸 뒤 돌아와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복귀 첫 시즌이었던 2019-20시즌 28경기에서 2골 6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인 카마다는 2020-21시즌 5골 13도움으로 활약했고, 2021-22시즌엔 분데스리가 32경기에서 4골 3도움과 함께 유로파리그에서 13경기 5골 1도움으로 팀에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이끌었다.
2022-23시즌에도 분데스리가에서 15경기 7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8골 3도움, 그리고 DFB 포칼에서 4경기 3골로 커리어하이를 갈아치웠다.
카마다는 공격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세컨 스트라이커, 그리고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어 토트넘을 비롯한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카마다가 크리스탈 팰리스 유니폼을 입는다면 역대 14번째 일본 국적의 프리미어리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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