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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남편도 아닌 가수 이상순 '완벽한 하루'[신곡읽기]

작성일: 2024.07.04 18:0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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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순 '완벽한 하루' 뮤직비디오. 제공| 안테나
▲ 이상순 '완벽한 하루' 뮤직비디오. 제공| 안테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이상순이 '완벽한 하루'를 선물했다.

이상순은 4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완벽한 하루'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상순이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첫 솔로 EP '이상순' 공개 후 무려 3년 1개월 만이다. 첫 EP '이상순'으로 이상순표 힐링 음악을 선보인 그는 신곡에서도 세상의 시름과 근심을 씻어내리는 편안한 멜로디로 마음에 안식을 선사한다.

‘완벽한 하루’는 우리 모두의 일상이 아무런 근심이 없는 평화로운 하루들로 채워지길 바라는 이상순의 마음이 담긴 곡이다. 짜임새 있는 편곡과 정교한 연주로 완성된 웰메이드 사운드 위에 이상순의 담백한 감성 보이스가 더해져 평온한 일상의 낭만을 전달한다.

'완벽한 하루'는 이상순, 이효리 부부의 제주 일상 한 조각을 포착해 담은 듯한 가사가 눈길을 끈다. '커튼 사이로 비치는 햇살에 제일 먼저 잠에서 깨면 너를 위해서 커피를 준비하는 평온한 아침',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서 가볍게 산책 나가려다 애타게 꼬리 치는 구아나의 눈빛에 웃으며 손짓을 하네' 등 '효리네 민박' 등을 통해 잘 알려진 반려동물 구아나까지 등장한 노랫말은 두 사람의 평화로운 삶을 그대로 들여다 보는 듯한 기시감을 준다.

이상순에게 '완벽한 하루'는 '영원한 짝' 이효리와 함께하는 매일로 보인다. '부서지는 햇살이 떠다니는 바닷가 작은 카페에선 너와 같이 부르던 그 노래가 흐르고 어느새 우린 또 함께 따라 부르네', '내가 오랫동안 바라던 날들 이렇게 평화로운 하루 내일도 또 꼭 오늘 같은 날이면 좋겠다'는 가사는 이 부부가, 또 우리 모두가 꼭 '오늘'만 같은 안온한 삶을 누리길 바라게 된다.

이효리와 함께하는 삶을 노래한 것 같은 이 가사는 역설적이게도 이효리의 남편이 아닌, 그냥 가수 이상순을 다시 듣고 보게 만든다. '슈퍼스타'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이 아닌 음악 팬들이 그리워하던 '감성 싱어송라이터' 이상순의 귀환이 반갑다.

뮤직비디오 역시 곡의 감상을 돕는다. 매일 반복되는 하루를 살아가는 도쿄의 청소부의 평범하지만 반짝이는 순간을 그린 영화 '퍼펙트 데이즈'가 우리가 매일 살아가는 지극히 평범한 하루가 소중하고 완벽하다는 이상순의 노래와 만나 더 큰 여운을 남긴다.

▲ 이상순 '완벽한 하루' 뮤직비디오. 제공| 안테나
▲ 이상순 '완벽한 하루' 뮤직비디오. 제공| 안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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