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연 "식당서 머리카락에 불 붙어…슬기가 털어줬지만 '죽는구나' 싶었다"(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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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가수 이채연이 출연했다. 이채연은 세번째 미니앨범 ‘쇼다운' 타이틀곡 ‘돈트‘로 컴백해 활동 중이다.
이채연은 올해 팬클럽 채리쉬와 함께 첫 팬미팅을 하고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 합류하는 등 바쁘게 보낸 근황을 공유했다. ‘FC탑걸’ 막내가 된 이채연은 “아직 벤치 선수, 교체 선수”라면서 “볼을 다루는 실력은 아직 부족한데, 몸싸움이나 끈기에서 밀리지 않는 것 같다”며 의지를 보였다. “시작하기 전에 아르기닌이랑 철분을 그렇게 언니들이 챙겨준다”는 훈훈한 비하인드도 전했다.
타이틀곡 ‘돈트’는 “휴대폰의 진동과 벨소리를 곡에 첨가해 듣기에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자극을 느낄 수 있는 투스텝 장르의 댄스곡”으로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이별의 양면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전화할까말까 하는 나에게) 전화하지 말라는 이야기”라며 노래에 ‘돈트 콜 미 찰리’라는 가사가 등장하는데, “찰리는 또 다른 채연이다. 내가 좀 드러내기 싫은 채연의 모습, 어둡고 쓸쓸한 채연”이라고 아티스트 본인의 해석을 설명했다.
이번 신곡의 작사와 안무에 참여한 이채연은 “전화선을 자르는 안무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채연은 “‘(요새) 전화선이 있냐’는 댓글을 보고 놀랐다”며 빠른 2000년생이지만 어린 시절에 전화선이 있는 전화기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신곡 안무를 보고 방청객들은 ‘라떼 춤신인 김완선님을 보는 것 같다’, ‘돈돈돈, 귓가에 맴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채연은 야구 기아 타이거즈 팀의 팬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채연은 “타이거즈 우승 대 ‘돈트’ 음악방송 1위 중엔 타이거즈 우승”이라며 “‘돈트’는 (음악방송) 대신 음원을 노리겠다”는 현실적인 답변을 해 웃음을 줬다.
또한 유튜브 채널 ‘인싸동 술찌’의 MC를 맡고 있는 채연은 “술 못 마시는 사람들도 즐겁게 술자리를 할 수 있다는 취지(의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진행병이 생겨서) 웃기고 싶은 욕구도 들고 정적을 못 견디겠다”며 고민을 털어 놓기도 했다. 이어 이채연은 “주량은 와인 1병이지만, 5시간에 걸쳐 조금씩 수다 떨면서 마신다”고 밝혔다. 술을 마시다가 생긴 일화로, 어두운 가게에서 메뉴를 보려다 머리카락에 불이 붙은 이야기를 소개했다. 옆에 있던 레드벨벳 슬기가 아무렇지 않게 머리카락을 털어줬지만 “사람이 이렇게 죽는구나” 싶었다고 그날을 회상했다.
‘동생 채령과 무대를 한다면 어떤 곡으로 하고 싶냐’는 청취자에 질문에 이채연은 보아의 ‘발렌티’를 선곡했다. “인트로부터 임팩이 있는 곡을 선곡해야한다”며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강자다운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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