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전반에만 '두 골'…"역시 토트넘 에이스" 연습경기 7-2 대승 견인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시작부터 경기력이 좋다.
토트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자체 팀 훈련장인 홋스퍼 웨이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3부 리그 팀인 캠브리지 유나이티드를 7-2로 크게 이겼다.
2024년 토트넘의 프리시즌 첫 경기였다. 현재 토트넘 전력은 완전체가 아니다. 유로 2024, 코파 아메리카가에 참가했던 각국 대표팀 선수들이 빠져있다.
그래도 손흥민은 남아 있다. 이날 선발 출전해 전반만 뛰었는데도 2골을 몰아쳤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5골을 넣었는데 손흥민이 많은 곳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전히 토트넘 에이스로서 영향력이 상당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후반 들어 손흥민을 빼고 다양한 선수를 기용했다. 연습경기이기 때문에 승리보단 선수들의 실전 감각이 중요했다.
후반전엔 제임스 매디슨, 티모 베르너, 올리버 스킵 등을 투입했다. 더불어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등 올여름 신입생이 처음 실전을 경험했고, 마이키 무어, 제이미 돈리 등 아카데미의 어린 선수들도 눈도장을 찍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비공개 연습 경기로 몸을 체크한 토트넘은 실전을 반복하며 감각을 되찾는데 집중한다. 오는 18일 스코틀랜드에서 하츠를 상대하며 본격적인 프리시즌에 돌입한다. 20일에는 로프터스 로드에서 퀸즈파크 레인저스를 상대하고 아시아로 이동한다.
아시아에선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 27일 일본에서 비셀 고베와 경기한 뒤 한국으로 건너와 31일 팀 K리그와 맞붙는다. 이어 8월 3일에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뮌헨과 친선전을 소화한다.
손흥민 재계약 여부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지난 1일 "토트넘은 구단 최고 선수인 손흥민과 단 1년만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이로써 2026년까지 손흥민의 미래를 묶을 수 있게 됐다"며 "하지만 1년 후인 2025년 여름 손흥민 이적이라는 엄청난 화두가 토트넘에 떠오를 수 있다. 때에 따라선 토트넘이 손흥민 판매라는 잔혹한 결정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손흥민 계약 1년 연장 옵션 발동은 플랜A가 아닌 B였다. 손흥민과 오랜 기간 연장 계약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양측이 만족할 만한 결과가 안 나왔다.
결국 플랜B를 모색했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로 정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기존 계약은 2025년 끝나는 거지만, 이 계약서엔 토트넘이 1년 연장할 수 있는 팀 옵션이 포함되어 있었다.
'팀 토크'는 "손흥민이 2025년 여름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 내년 여름이 되면 손흥민은 33살이 된다. 여전히 엘리트 기량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 나이대의 선수와 장기 계약을 맺는 건 현명한 선택이 아닐 수 있다"며 "토트넘이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팀으로부터 손흥민을 판다면 상당한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손흥민도 자신의 은퇴가 다가오는 시점에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국내 팬들은 물론이고 영국 런던 현지 여론이 난리가 났다. 토트넘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가진 선수다. 팀 에이스이자 엄청난 충성심을 보여줬다. 또 지난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주장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인기 역시 팀 내 최고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잃게 되면, 팬들 사이에서 엄청난 격분이 일어날 거다. 커다란 비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뿐만 아니다. 토트넘 팬 포럼인 '홋스퍼HQ'도 "손흥민은 토트넘 주장으로 결과를 냈다. 30대에 접어들어 나이가 있지만 향후 2~3년 동안은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베테랑으로 중요한 스코어러이자 팀의 자산이다. 체력적인 문제, 부상도 특별하게 없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 활약을 계속 보고 싶어한다"며 손흥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나가고 토트넘에서 중요성이 더 커졌다. 주로 뛰었던 포지션은 왼쪽 측면 공격수지만, 지난 시즌엔 최전방 공격수까지 병행했다. 케인이 나간 자리를 손흥민이 메운 셈이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수에게도 왕성한 활동량과 많은 수비 가담을 요구한다. 이러한 포스테코글루 감독 공격 전술에 손흥민은 완벽히 녹아들었다.
30대에 접어들었지만 풍부한 활동량과 높은 결정력을 보였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공격포인트 5위, 토트넘 팀 내에선 압도적인 득점, 도움 1위다.
이미 토트넘에서 여러 기념비를 세웠다. 토트넘 역사상 14번째 400경기 출전자가 됐고, 160골 고지도 넘었다. 1882년에 창단한 토트넘의 긴 역사에서 16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손흥민이 5번째. 해리 케인(280골), 지미 그리브스(266골), 바비 스미스(208골), 마틴 치버스(174골) 다음 가는 대기록이다.
지난 시즌에만 17골 10도움으로 팀 내 득점, 도움 1위였다. 주장 완장을 차며 경기 외적으로 보여준 리더십도 상당하다.
손흥민은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아시아 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100골 돌파 등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굵직한 업적을 수차례 쌓았다. 지금까지 커리어만 놓고 봐도 토트넘 전설이다.
관련 추천 기사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
-
토트넘 대박 미쳤다! 맨시티에서 두 명 빼온다…BBC “사비뉴·마르무시 영입 협상 중”
2026-08-20
-
"나도 내 일이 있다" 남자친구 빅클럽 이적에 불만 폭발...여자친구의 고민 "어렵게 만들어낸 삶인데"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