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도 있는 앨범"…'10년 만에 정규앨범' 솔루션스, 이유있는 자신감[인터뷰S]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완성도 있는 앨범을 만들었습니다. 멤버 각자의 취향을 중점적으로 들어주세요."
밴드 솔루션스가 10년 만에 발매한 정규앨범에 대해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솔루션스는 지난달 정규 3집 '엔에이(N/A)'를 발매했다. 이는 전작 '타임' 이후 2년 만에 내놓은 신보이자. 정규 2집 '무브먼츠' 이후 10년 만에 발매한 정규 앨범이다. 솔루션스는 10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인만큼 많은 정성을 들였다. 특히 신보는 솔루션스 멤버들의 취향이 가득 담긴 앨범이기에 이들에게는 더욱 의미가 있는 앨범일 터.
나루는 "시간이 빠르다는 게 실감이 난다. 우리가 그 사이에 많은 경험과 발전을 통해 여기까지 왔고, 정규 3집을 자랑스럽게 낼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라며 "앨범 단위로서의 정서를 만들어 가는 것에 집중했고, 많은 곡 중 앨범에 어울리는 곡들을 추려서 완성도 있는 앨범을 만들었다. 그러다보니 사실 드러난 것 이상의 노력이나 시간이 들어갔다"고 정규앨범 발매 소감을 밝혔다.
권오경은 "이번 앨범은 저희가 하고 싶은 것을 했다. 개인에게서 잡다하게 나올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곡들을 그냥 인정했고, 각자의 취향을 많이 넣으려고 했다. 취향을 중점적으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박솔은 10년 만에 정규앨범을 내게 된 이유에 대해 말했다. 그는 "일부러 정규을 안 낸 건 아니다. 얼마전에 회사에서 팝업스토어를 했는데 저희 코너에 CD가 엄청 많아서 부지런히 작업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2집 이후에는 정규보다는 시장의 추세가 싱글이나 EP 단위를 많이 발매하다보니까 거기에 발맞추려고 했던 것 같다"라며 "그래서 싱글과 EP 위주의 작업을 했는데, 우리가 가진 것들을 짧게 소비하다보니까 조금 더 진지하고 진중하게 우리의 큰 방향성이나 하고싶은 이야기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정규 3집 '엔에이'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엔에이'를 비롯해 'DNCM', '슈퍼스티션', '어나이얼레이션', '아테나', '삼', '댐 유', '스타 신스', '잎샘', '파이어웍스', '맥시마이저', '아이피티에프14에이치엘에스', '비너스'까지 총 13곡이 담겼다. 이 중 타이틀곡 '엔에이'는 세상 속 다양한 위협, 개인에 관한 불합리한 평가 속에서 스스로를 수호하기 위한 다짐을 담아낸 곡이다.
박솔은 타이틀곡 선정 이유에 대해 "이번 앨범 자체가 전체적으로 결국에는 솔루션스이지만 시작 자체는 각자의 색깔이 담긴 상태에서 시작됐다. 우리도 비슷한 걸 답습하고 반복하는 게 싫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이 곡 하나에서도 많은 변주라든가 변화라든가 안해봤던 시도들을 많이 해볼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곡 하나에 듣는 재미가 많을 것 같다"라며 "그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방향성을 이번 앨범에 전체적으로 담았는데 이걸 집약해서 표현하는 곡이 '엔에이'라고 생각했다. '솔루션스가 이런 걸 하고 싶어하는구나'라는 걸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솔루션스는 나루, 박솔 두 명의 멤버가 2인조 록밴드로 데뷔했고, 2015년부터 박한솔과 권오경이 정식 멤버로 합류하면서 4인조로 활동 중이다. 이에 이들은 2인조로서는 데뷔 12주년을 맞이했고, 4인조로는 10년차가 되었다.
이에 대해 권오경은 "20년을 향해 달려가는 중간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박솔은 "10년이 되니까 멤버들과 소통하는 법을 많이 배운 것 같다. 작업을 할 때나 10년이 되니까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현명하게 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을 한다. 저보다는 밴드를 생각하는 과정을 배웠다"라며 "멤버들과 신뢰가 많이 쌓였다. 서로 의견이 맞지 않는 상황에도 신뢰가 있기 때문에 기분 나쁘지 않게 잘 풀어지는 것 같다"고 멤버들과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솔루션스는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행복한 순간에 대해 입을 모아 "무대에 섰을 때"라고 답하며, 무대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들이 얼마나 진심으로 무대에 임하는지가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박한솔은 "해외 투어를 할 때 힘들지만, 투어의 시작부터 끝까지 한 과정을 다 해내는 행복감이 있다. 멤버 네명이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 뜻깊다"고 말했다.
박솔 역시 "멤버들과 무대를 하는 것이 가장 재밌다. 해외에 가면 저희가 예상을 하지 못하는 일들이 많다. 아무래도 예민해지는 순간들이 있지만, 사실 지나고 나면 그게 다 재밌는 소중한 기억들이다. 지금은 어차피 벌어지고 해결될 일이기 때문에 지금은 조금 더 여유있게 즐기고 조금 더 공연 자체에 집중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것들이 다 행복이다"라고 전했다.
'밴드 붐'이 다시 찾아온 가운데, 솔루션스가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이들은 오로지 좋은 곡과 좋은 무대에 대한 생각뿐이었다. 좋은 곡을 만들고 그 곡들로 팬, 대중과 더 큰 무대에서 소통하는 것이다.
박한솔은 "사실 나가고 싶은 페스티벌에 많이 나갔다. 앞으로는 '서머소닉'에도 나가고 싶고 '코첼라'에 나가고 싶다. 관객으로든 공연으로든 다 너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루는 "앞으로 페스티벌에 더 많이 나가고 싶다. 페스티벌에 좋은 곡들로 많이 준비를 했으니까 무대에서 신나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앨범을 발매하는 성취감도 있지만, 이 노래들을 큰 무대에서 즐기는 게 가장 재밌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관련 추천 기사
음악 관련 기사
-
남유정, 본격 솔로 활동 시작…'니가 참 좋아' 리메이크 음원 발표
2026-08-11
-
블랙핑크 로제, 10주년 '팬 홀대' 논란에 사과..."외롭게 만들어 미안"
2026-08-11
-
키스오브라이프, '스웨트' 상승세 제대로 탔다...뮤비 3천만뷰 돌파
2026-08-11
-
빌리, '안산서머페스타&여르미오' 출연...파워 군무-유니크한 '빌리코어' 기대
2026-08-11
-
82메이저, 컴백 열기 뜨거워진다...새 싱글 '히트' 카운트다운 시작
2026-08-11
-
오마이걸 소속사, DSP로 바뀐다...WM, 역사 속으로
2026-08-11
추천 콘텐츠
-
남유정, 본격 솔로 활동 시작…'니가 참 좋아' 리메이크 음원 발표
2026-08-11
-
정해인도 '하영 증조부 논란'에 불똥…"인터뷰 진행 여부 논의 중"[공식입장]
2026-08-11
-
블랙핑크 로제, 10주년 '팬 홀대' 논란에 사과..."외롭게 만들어 미안"
2026-08-11
-
증조부 친일 논란에 '하영 지우기' 시작…방송·광고 줄줄이 비공개[이슈S]
2026-08-11
-
'친일파 후손' 궁지 몰린 하영, 사과 기회 스스로 버렸다…결국 인터뷰 취소 '악수'[이슈S]
2026-08-11
-
뉴진스 하니 비자정보 누가 넘겼나…경찰, 유출 의혹 수사 착수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