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설움 날렸다' 평소와 달랐던 티아고, 울산전 득점 직후 '상의 탈의 포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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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월드컵경기장, 장하준 기자] 그동안 쌓였던 울분을 토했다.
전북현대는 지난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24라운드에서 울산HD를 2-0으로 제압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전북의 최전방 공격수인 티아고가 있었다. 두 팀이 0의 균형을 이어가던 후반 33분 오른쪽 측면에서 안드리고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골문 앞에 있던 티아고가 다이빙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후 전북은 후반 45분에 나온 안드리고의 추가 골에 힘입어 현대가 더비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티아고는 “승리해서 너무나 기쁘다. 또한 울산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었는데 값진 승리를 해서 너무 기쁘고, 선수들이 이날 승리로 조금 더 자신감을 얻었을 것 같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전북에 입단한 티아고는 시즌 초반 1골에 그치는 등 부진을 거듭 중이었다. 하지만 그는 지난달에 있었던 포항스틸러스전에 나온 2호 골을 시작으로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티아고는 최근 6경기에서 5골을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포항전 득점이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2호 골을 넣었을 때부터 조금 더 자신감을 찾기 시작했다. 그 득점 덕분에 자신감을 찾았고, 이후 계속 득점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티아고는 이날 득점 직후에 나온 셀레브레이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평소 티아고는 득점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거나 귀여운 셀레브레이션을 선보이곤 한다. 하지만 울산전은 달랐다. 그는 득점이 나오자마자, 상의 탈의를 한 뒤 포효했다. 분명 이전과 달랐던 거친 셀레브레이션이었다.
이후 티아고는 상의 탈의 셀레브레이션을 직접 설명했다. 티아고는 “올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를 포함해 울산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페널티킥도 2번이나 놓쳤다. 대전에 있을 때도 울산을 상대로 득점하지 못했다. 이런 것들이 쌓이고 쌓여 더욱 포효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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