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인터뷰] "문제를 말하기는 힘들다, 작년과 비교하고 싶지도 않다" 콤파뇨가 드러낸 진한 아쉬움 "선수들끼리 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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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천, 장하준 기자] 작년과 비교를 피하고 문제점을 지적하지도 않았다. 그저 선수들 간의 협동심을 강조했다.
전북현대는 16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에서 부천FC1995에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전북은 지난 제주전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반면 부천은 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
전북의 콤파뇨는 이날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후, 모따와 투톱을 이뤄 득점을 노렸다. 공중볼에서 월등한 우세를 보이며 부천 수비수들을 힘들게 했다. 하지만 직접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콤파뇨는 최근 큰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그는 지난 시즌 말미에 심각한 부상을 당한 뒤, 8일에 있었던 제주SK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약 10개월 만의 실전이었다.
그런데 부상 복귀 후 팀의 사정은 완벽히 달라져 있었다. 지난 시즌 전북은 포옛 감독 체제에서 더블을 달성했지만, 이번 시즌 정정용 감독 체제에서 허덕이고 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콤파뇨는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결과가 좋지 않아 유감이다. 특히 전반전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실점한 이후 무기력한 경기력이 나왔다. 골을 넣기 위해 볼을 많이 투입해야 하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전에는 공격적인 선수들을 넣고 득점을 하려 했지만, 3골을 실점했기 때문에 뒤집기는 어려웠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렇다면 콤파뇨가 바라본 문제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 콤파뇨는 "부상으로 빠져 있다가 선수단에 합류했다. 내가 합류한 이후 공교롭게도 결과가 좋지 않았다. 좋지 않은 분위기 속에 있긴 하지만 말을 하기가 참 어렵다. 지난 시즌과 비교를 하고 싶지 않다. 작년에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지만, 작년과 비교했을 때 선수단이 변한 부분도 있고, 코칭 스태프도 변했다. 직접적으로 문제를 언급하거나 지난 시즌과 비교를 하고 싶지는 않다"라며 현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으로 콤파뇨는 눈앞에 놓인 쉽지 않은 경쟁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현재 전북은 콤파뇨를 포함해 티아고와 모따, 그리고 여름에 합류한 기티스까지 최전방 공격수 자원만 4명이다. 덕분에 콤파뇨는 경쟁을 이어가야 하는 처지다.
하지만 콤파뇨는 개의치 않았다. 그는 "출전은 감독님이 결정하시는 부분이다. 그런 경쟁을 의식하거나 그러진 않는다. 지금 같은 포지션에 4명이나 들어가있고, 이들이 다 들어가기는 정말 어렵다. 그렇기에 누군가는 제외되어야 하는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따로 경쟁을 의식하기보다는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정정용 감독이 앞서 언급한 득점력 개선에 대한 질문에는 "감독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최근 결과가 좋지 않다. 이것들이 선수들의 자신감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데 있어 변명거리가 되면 안 된다. 결과가 안 좋을수록 선수들끼리 도우려 해야 한다. 감독님이 말씀하신대로 최근 결과도 좋지 않고 자신감도 떨어져 있지만, 선수들끼리 해결책을 도모하면서 같이 도와줘야 할 것 같다"라며 협동심을 강조했다.
끝으로 콤파뇨는 길었던 재활에서 돌아온 심경을 전했다. 그는 "부상당하기 전에도 똑같은 마음가짐이었다. 내가 몇 분을 뛰든 팀을 도와줘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재활을 좀 길게 했고, 복귀를 하면서 감각들을 익히고 있다. 꾸준히 체육관에서 따로 운동을 했고, 러닝도 했지만 확실히 출전하는 것은 너무나 다른 이야기다. 복귀하게 돼 개인적으로는 너무 고맙고 기쁘게 생각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팀의 결과도 같이 따라오면 좋겠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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