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하고 멋져" 신스틸러 김예지, 고등학교 때부터 이랬다…머스크도 반한 여전사 사격 자세 불변 [올림픽 NOW]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파리(프랑스), 조용운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이 낳은 히트상품은 대한민국 사격의 김예지(임실군청)다. 시크하게 표적을 겨냥하는 모습에 전세계가 매료됐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도배하는 김예지에 대해 "파리 올림픽을 통해 가장 쿨한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다른 선수들도 사격 안경을 착용하고 표적지를 확인하지만 김예지는 하드코어한 존 윅을 떠올리게 한다"고 전했다.
액션스타와 비교하기까지 한다. 'USA 투데이'는 "김예지의 멋진 모습이 SNS를 통해 널리 퍼지고 있다. 안경을 쓴 모습은 액션 영화의 주인공처럼 보이게 만든다"고 했다. 'CNN'도 "김예지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지고, 무심하게 기록을 깨는 스타"라고 흥미롭게 바라봤다.
김예지의 스타일이 화제다. 지난달 28일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 출전해 은메달을 따낸 김예지는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집중력을 유지하는 모습에 1등이 아니었음에도 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장면도 열풍에 힘을 더했다.
당시 김예지는 모자를 거꾸로 쓰고 냉철하게 표적을 응시했다. 차갑게 하나의 목표만 바라보는 김예지의 시선에 쿨하다는 인상을 줬다. 여기에 총구도 흔들리지 않는 차분한 자세가 눈길을 끌었고,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도 표정 하나 변하지 않은 데 큰 호응이 따랐다.
김예지는 이번 올림픽에서도 표적을 바라볼 때면 감정 변화가 크지 않다. 잘 쏴도 들뜨지 않고, 조그마한 실수를 했을 때는 숨 한 번 쉬고 다시 무심하게 표적지를 응시할 뿐이다.
이 영상이 인기를 끌자 테슬라 CEO이자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액션 영화에 사격 챔피언이 출연해도 멋질 것 같다. 김예지를 빨리 캐스팅 해야 한다"라고 말해 전세계적으로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반전 매력도 한몫한다. 바늘로 찔러도 꿈쩍하지 않을 것 같은 사격 선수 김예지와 달리 딸 아이의 엄마로서는 한 없이 부드러워진다.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은메달을 따내고 딸을 향해 "엄마가 조금 유명해진 것 같아"라고 환하게 웃는 장면은 존 윅만 떠오르게 하던 이미지를 단숨에 바꿨다.
여기에 전세계 팬들이 반응할 사진이 공개됐다. 대한사격연맹은 1일 김예지의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14년 전인 2010년 충북체고 3학년 시절 대통령경호처장기에 출전했던 모습이다. 앳된 외모에도 지금처럼 차가운 눈매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김예지는 이제 금메달을 향해 나선다. 오는 2일부터 주 종목인 공기권총 25m 예선전을 위해 총기를 다시 장전한다. 김예지를 일약 스타로 만든 바쿠 월드컵 세계 신기록의 순간이 바로 이 종목에서 나왔다. 올림픽 전부터 한국 사격 대표팀이 김예지의 금메달을 예상하던 종목이다.
관련 추천 기사
스포츠 일반 관련 기사
-
“다시는 뛸 수 없다” NFL 지명 몇 달 만에 청천벽력…척수 유전자 변이로 은퇴 위기→24살 신인 “미식축구는 내 전부였다”
2026-11-01
-
태극마크 내려놓는다더니 아직도 은퇴하기 아깝다…'쇼트트랙 여왕' 최민정, 캐나다 선수 3명 뚫고 짜릿한 역전 우승 → 계주도 은메달
2026-11-01
-
"너무 귀여워! 비주얼은 금메달" 日 배드민턴 미녀 미야자키, 깜짝 인터뷰어 변신에 팬들 열광…세계 7위의 아이돌급 인기→韓中 팬들도 감탄
2026-11-01
-
와, 이런 선수가 한국인이라니!…"상대는 이제 몇 점 얻느냐가 관건, 한 게임 따내면 특별한 일" → 안세영이 만드는 압도적 격차
2026-11-01
-
"거의 가린 게 없잖아" '평창 金메달 여신 무슨 일?' 日 열도 발칵! 24세 자기토바, 파격적인 드레스 공개…"말문이 막힌다"
2026-11-01
-
'경기 중 적나라하게 가슴 노출'→오히려 좋아! 32세 미녀 격투기 스타, 패배 후 파격 근황 공개…팬들 "여왕이 돌아왔다"
2026-11-01
많이 본 기사
-
류현진이 있던 그 자리로 가나… 한국인 또 MLB 데뷔 기대감, 초대박 예상 떴다
2026-11-01
-
KIA 한국시리즈행, 김도영보다 이 선수 손에 달렸다… 형들이 다시 기회줬다, 야생마 본능 나올까
2026-11-01
-
홍명보 오른팔 '한국 축구 망쳐놓고 태극마크 옷 입고 복싱?'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책임론 아로소, SNS 근황 공개…여전히 씁쓸한 뒷맛
2026-11-01
-
'연봉 3600만원의 기적' 한화서 탄생한 인생역전 드라마…20홈런→신인왕→골든글러브 예약, 내년 연봉 1억 돌파 예감
2026-10-31
-
'전역모 쓰고 경례 논란' 박승수, 기타치는 마이콜 세리머니 의미 있었다..."라면 광고 노린 큰 그림"
2026-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