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도 '배구인 2세' 품었다…김호철 "부모 보고 뽑은 것 아냐, 통화도 안 해봤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외발산동, 윤욱재 기자] "통화도 안 해봤어요"
김호철(69) IBK기업은행 알토스 감독이 껄껄 웃었다. IBK기업은행은 3일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에 위치한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선명여고 세터 최연진(18·178cm)을 지명했다.
최연진은 '배구인 2세'로 잘 알려진 선수. 바로 최천식 인하대 감독의 딸이다. 최천식 감독은 현역 시절 남자배구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유명세를 떨쳤던 인물이다.
김호철 감독은 최연진을 선택한 것에 대해 "장래성을 보고 뽑았다. 세터로서 기질도 있다"라고 밝혔다.
김호철 감독이 '배구인 2세'의 DNA는 주목했지만 단지 최천식 감독의 딸이어서 뽑은 것은 아니었다. "아무래도 타고난 DNA가 있지 않을까. 그런 부분도 고려했다"는 김호철 감독은 "최천식 감독과 통화도 안 해봤다. 선수를 보고 뽑지, 부모를 보고 뽑지는 않는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이어 그는 "나 뿐 아니라 스태프들이 본 선수 중에는 김다은 다음으로 세터 중에 가능성이 큰 선수 아니었나"라고 덧붙였다.
사실 IBK기업은행의 입장에서는 더 높은 순위의 지명권을 확보하기를 기대했을 것이다. 지난 시즌 17승 19패(승점 51)로 5위에 올랐던 IBK기업은행은 이날 드래프트에서 페퍼저축은행과 한국도로공사 다음으로 많은 구슬 20개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막상 드래프트 순서 추첨 결과,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에도 밀려 전체 6순위 지명권을 가져오는데 만족해야 했다. 반대로 현대건설은 구슬 1개, 흥국생명은 구슬 2개였기에 행운이 따랐다고 할 수 있다.
김호철 감독은 "앞에서 좋은 선수들을 다 뽑아가서 남은 선수 중에서 뽑았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나 성공은 지명 순이 아니다. 지명 순서보다는 프로 무대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고 실력을 키우느냐가 먼저다. 과연 '배구인 2세' 최연진은 명세터 출신이자 '호랑이 선생님'으로 유명한 김호철 감독 밑에서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관련 추천 기사
배구 관련 기사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한일전 앞두고 립스틱 바르네"…한국 이기고 결승가서 은메달 땄는데도 악플 폭주 → 日 배구 결국 '호소문'
2026-09-26
-
"예쁘다, 이 한국 선수 좋아" 일본 팬들 이다현에 열광하더니…자국 '배구 여신'에는 악플 댓글 "상처 받았다"
2026-09-24
-
'대충격' 어제 일본 3-0 셧아웃시킨 中 주장이 오늘 日 선수가 됐다…열도도 화들짝 "엄청난 선수 영입"
2026-09-24
-
한국에 미모도 실력도 밀리지 않았다…日 178cm '미녀 에이스' 눈물, 은메달에 멈추자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
2026-09-23
-
'비키니 악플+4전 전패' 결국 은퇴까지 했는데…신지은 다시 돌아왔다, 햄버거집 알바로 버틴 8년→마침내 AG 첫 승
2026-09-23
-
흥국생명, 2026-2027시즌 새 유니폼 발표 "선수들 의견 반영해 완성"
2026-09-23
추천 콘텐츠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