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가 반대했던 맨유의 지르크지 영입, 결과는 대실패→656억 투자해 단 1골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애초에 감독이 원하는 선수가 아니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5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여름 죠슈아 지르크지 영입을 원하지 않았다"며 "지르크지는 과체중 상태로 맨유에 왔다. 당시 텐 하흐 감독은 크게 화를 냈다"고 알렸다.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 지르크지는 맨유가 지난 여름 이적료 3,650만 파운드(약 656억 원)를 쓰고 데려왔다. 거액을 투자했는데 결과는 대실패다. 이번 시즌 맨유가 치른 프리미어리그 10경기 중 선발로 나선 건 단 4번.
모든 대회 포함 득점은 1골에 그쳐있다.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이 원하는 공격수가 아니니 쓰지 않았고, 지르크지 기량 자체도 문제가 있었다.
영입 당시만 해도 가성비 좋은 계약이라는 호평이 있었다. 네덜란드 대표팀과 이탈리아 세리에A 볼로냐에서 가치가 오른 공격수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품었기 때문이다.
지르크지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4경기 11골 4도움으로 활약했다. 명실상부 소속 팀 볼로냐의 에이스였다. 지난 시즌 볼로냐의 세리에A 5위와 더불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에 일조했다.
193cm 큰 키를 가진 스트라이커인데 세밀한 플레이에도 능했다. 드리블과 볼 키핑,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오픈 플레이를 만든 횟수와 드리블 성공, 오픈 플레이에서 득점으로 연결된 경우에서 모두 세리에A 톱10 안에 들었다.
지난 여름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잔류를 확정시킨 후 이적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움직였다. 특히 제일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이 공격수였다.
맨유의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은 57점. 톱10 안에 든 팀들 중 최소 득점이다. 그 결과 프리미어리그 순위가 8위까지 떨어졌다.
믿고 맡길 만한 이렇다 할 스트라이커가 없었다. 지난해 여름 데려온 라스무스 회이룬은 기대치에 못 미쳤다.
그래서 선택한 게 지르크지. 하지만 몸 관리 실패로 체중은 불었고, 막상 써보니 맨유가 찾는 유형의 스트라이커가 아니었다. 오히려 2선 공격수에 더 적합했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승점 12점, 13위로 1986-87시즌 이후 최악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그 결과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고 루벤 아모림 감독이 새로 왔다.
지르크지의 입지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10경기 소화하며 총 득점이 한 자릿수에 그친다. 공격수인 지르크지가 책임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관련 추천 기사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
-
[SPO 이슈] 미친 골 넣어도, 절대 만족 안하는 이강인 “훈련 부족했던 것 사실…몸 상태 더 끌어 올려야” 월클 멘탈
2026-08-20
-
토트넘 대박 미쳤다! 맨시티에서 두 명 빼온다…BBC “사비뉴·마르무시 영입 협상 중”
2026-08-20
-
"나도 내 일이 있다" 남자친구 빅클럽 이적에 불만 폭발...여자친구의 고민 "어렵게 만들어낸 삶인데"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추천 콘텐츠
-
대한체육회, 2018 평창기념재단으로부터 화장품 400세트 전달 받아…'아이치-나고야 AG 응원'
2026-08-20
-
[SPO 이슈] 미친 골 넣어도, 절대 만족 안하는 이강인 “훈련 부족했던 것 사실…몸 상태 더 끌어 올려야” 월클 멘탈
2026-08-20
-
[오피셜] 해리 케인 공식발언 “EPL 돌아간다 생각, 그 열망이 예전처럼 크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복귀설 단박에 '거절'
2026-08-20
-
정운찬 전 국무총리-박찬호 등 모셨다…대한체육회, 2040 K-스포츠 비전 전문가그룹 위촉
2026-08-20
-
[포토S] 유도 김민종, '금메달을 향해'
2026-08-20
-
[포토S] 엎어치기 하는 허미미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