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우스꽝스러운 퇴장...LEE 전 동료, 경기 도중 '가운데 손가락' 욕설 작렬→결과는 레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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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어처구니없는 퇴장이다.
마요르카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의 에스타디오 데 그란 카나리아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4라운드에서 라스 팔마스에 3-2 승리를 거뒀다.
마요르카는 후반 1분에 나온 다니 로드리게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후 로베르트 나바로가 1골을 더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지만, 라스 팔마스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라스 팔마스는 후반 32분에 다온 다리오 에쑤고의 만회골로 추격했고, 후반 38분에는 파비우 실바의 페널티킥 골로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여기서 변수가 발생했다. 마요르카의 최전방 공격수인 베다트 무리키가 갑자기 퇴장을 당한 것이다. 상황은 후반 43분에 벌어졌다. 마요르카가 결승골을 위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이 공격이 무산됐다.
그런데 여기서 무리키가 경합을 펼치던 상대 선수에게 가운데 손가락 욕설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주심은 이 상황을 직접 확인하진 못했지만, 비디오판독시스템(VAR)실의 요청에 따라 해당 장면을 다시 확인하기 위해 온필드 리뷰를 진행했다. 그리고 상대에게 모욕적인 행동을 한 무리키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이한 마요르카는 수적 열세를 안은 채 남은 경기를 이어가야 했는데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요한 모이카의 극적인 결승골로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다만 퇴장을 당한 무리키는 징계로 인해 남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무리키는 한때 이강인과 환상적인 궁합을 선보였던 공격수로 잘 알려져 있다. 코소보 국적의 장신 공격수인 무리키는 2022년 1월 라치오를 떠나 마요르카로 임대를 왔다. 그런데 곧바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결국 2022-23시즌을 앞두고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그리고 해당 시즌, 이강인과 좋은 호흡을 선보였다. 이강인의 날카로운 크로스에 이은 무리키의 헤더 슈팅은 마요르카의 주 득점 루트이기도 했다.
이후 이강인은 작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고, 무리키는 마요르카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런데 이날 경기에서 어처구니없는 퇴장으로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스포츠 매체 ‘풋붐’은 무리키의 퇴장을 두고 “우스꽝스러운 퇴장”이라며 그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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