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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태클 좋았다, 부상당한 발베르데 꼴 좋다" 축구 팬들의 쏟아지는 조롱→과거 한국에서 인종차별+꾸준한 살인 태클 '파묘'로 비판 세례

작성일: 2026.09.23 16:4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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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안타까운 부상을 당했지만, 한국 팬들 사이에서는 환호로 바뀌었다. 국내에서 상반된 의견이 쏟아지며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메디컬 레포트를 발표했다. 결과는 왼쪽 발목 3도 염좌. 덕분에 발베르데는 당분관 오랜 시간 재활에 매진해야 한다.

발베르데의 부상 원인은 이강인의 거친 태클로 파악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 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했다. 이강인과 발베르데는 모두 이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전반 45분, 이강인이 수비하는 과정에서 축구화 스터드로 발베르데의 왼쪽 발목을 강하게 가격했다. 발베르데는 곧바로 쓰러지며 고통을 호소했다. 퇴장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었던 위험한 태클이었다. 하지만 이강인에게는 카드를 주지 않았고, 해당 장면은 경기 후 큰 논란으로 번졌다. 레알 마드리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이강인의 태클 사진을 들고 나타나 판정에 대한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발베르데의 부상이 확정됐다. 자연스레 현지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이강인을 향한 거센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일부 한국 팬들도 "이강인은 퇴장당했어야 한다. 위험한 태클이었다"라며 이강인의 잘못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모든 이가 이강인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다른 일부 축구 팬들은 "이강인이 발베르데를 잘 부상시켰다. 발베르데는 업보를 받은 것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부상을 당한 선수를 조롱하는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다.

일부 팬들이 이 같은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발베르데가 보여준 과거의 행적 때문이다. 지난 2017년 발베르데는 우루과이 20세 이하(U-20) 대표팀 소속으로 한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참가했다. 그리고 8강 포르투갈전에서 득점한 후, 검지로 두 눈을 잡아당겼다. 이른바 '슬랜트 아이'라 불리는 동양인 인종차별 행위다. 게다가 해외에서 저지른 것이 아닌, 한국에서 나온 행위였기에 축구 팬들은 여전히 발베르데의 인종차별 행위를 뚜렷하게 기억 중이다. 이후 발베르데는 "친구를 위한 세리머니였다"라고 해명했으나, 사과문을 삭제하는 등 논란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았다 .

여기에 더해 공교롭게도 이강인을 향해 꾸준히 거친 태클을 해왔던 행적이 파묘되며 더 큰 비판을 받고 있다. 발베르데는 FIFA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조별리그 한국전에서도 이강인에게 위험한 태클을 시도한 뒤, 포효했다. 또한 이강인이 마요르카에 있던 시절에도 거친 태클을 시도했던 바 있다.

이처럼 발베르데가 한국 및 이강인에게 보여줬던 행적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한국 팬들 사이에서는 그를 향한 위로와 조롱이 동시에 쏟아지는 이례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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